메뉴 건너뛰기

뉴스

노동/경제 노동절 맞이 전북기념대회 열려

편집팀( 1) 2011.05.01 01:33 추천:10

121주년 세계노동절 전북기념대회 및 4.30문화제가 30일 전주시청 대의회실에서 진행됐다.

 

본 대회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합원을 비롯한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전북본부 투쟁사업장 승리! 최저임금 현실화! 노조법 전면 재개정! 물가폭등 민생파탄 이명박 정권 심판을 기조로 진행됐다.

 

 

대회는 시작 전 전북 버스투쟁사업장 6곳의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돼, 144일간의 버스파업 투쟁을 돌아보고, 투쟁사업장과 문제해결과 최저임금 현실화 등의 투쟁을 결의하는 장이 됐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이창석 사무처장은 “잘 버텨주고, 잘 싸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맨정신에 하루하루를 버티는 게 힘들었다”며 그간의 심정을 밝히곤,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전북본부 3만 조합원을 1500만 노동자를 움직이는 동력이었다. 현장으로 돌아가면 어용 꺾어내고 민주노조 세우겠다고 결의하자”고 발언했다.

 

버스파업시민대책위 이세우 공동대표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무엇이 투쟁이고 연대이고 단결인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늘 건강하고 승리하시라”고 말했다.

 

시민여객 오해관 지회장은 “140일 넘도록 길거리에서 팔뚝질하고 권리를 찾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 현장으로 돌아가게 해준데 대해 모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는 “전북고속만 계속 투쟁한다고 해 걱정이 앞선다. 전북고속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끝까지 연대하겠다”며 목이 메어 하면서 결의를 밝혔다.

 

전농 전북도연맹 서정길 의장은 “농협법 개정, 한-EU FTA 등. 이제 정권에 싸움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 농민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단결하고 또 단결해서 승리하자”고 발언했다.

 

 

발언 모두 끝나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참가자들은 “이명박 독재정권 3년 동안, 반서민 강부자 정책, 반노동 기업프렌들리 정책, 반평화적인 남북대결 정책 등을 폭력적으로 집행해 실업폭증과 사회양극화 심화, 물가폭등으로 서민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또,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은 처참하게 유린, 탄압받고 있고, 남북관계는 전쟁 직전까지 이르는 위급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가자들은 “물가폭등과 사회양극화로 인한 민생파탄을 막을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온 노조법 전면 재개정은 시급하다”고 주장했으며,  위와 같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6월 시기집중 총력투쟁에 혼신을 다해 전체노동자의 단결된 힘과 국민의 광범위한지지 속에 승리하겠다”고 결의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