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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4.11 총선과 여성 주제로 집담회 열려

여성단체연합( 1) 2012.04.24 17:10

4월 19일 오후3시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는 의미있는 집담회가 열렸다. 지난 2월 29일 ‘2012 여성투표행동 퍼플파티’를 발족하고 여성의제 발굴 및 유권자 캠페인, 유쾌한 정치수당방 커피파티를 주도해온 전북여성단체연합이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여성의 시각에서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조선희 공동대표는 <4.11 총선과 여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주요정당의 선거를 이끈 여성대표들로 인해 여성정치인 바람이 불었지만 실제로는 겉은 화려하나 속빈강정과 같다고 일축 했다. 19대 여성국회의원수는 47명으로 전체의원 300명 가운데 15.6%를 차지하며 이중 지역구 당선자는 19명이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통합당 13명, 새누리당 4명, 통합진보당 2명 순이다.


또한 공천과 선거과정에서 각 정당들이 보여준 반여성적 입장을 지적했다. 성희롱 발언을 한 반여성후보를 공천한 새누리당(김형태·이명수·정몽준·정우택·정청래),  민주통합당 남성의원들의 여성가산점제에 대한 저항, 여성비하 발언 후보 공천 취소(석호익), 성폭력 발언 후보(김용민)에 대한 각당의 미온적 태도을 지적하면서 성평등한 국회, 성평등한 정치를 만들기 위한 각 정당의 로드맵을 촉구했다.

 

선거기간 유쾌한 정치수다방 커피파티에 참여했던 여성유권자들은 ‘ 정치적 의제가 여성의 삶에 더 민감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담을 정치인과 정치문화가 아쉽다’ ‘ 그동안 정치가 너무 멀게 느껴졌는데 커피파티를 통해 재미있게 정치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느겼다’ ‘ ‘여성들이 정치판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정치문화가 혁신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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