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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는 31일 오전 전북지역에 있는 이마트에서 ‘부당노동행위’ 규탄 선전전을 벌일 계획이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23일 전주 이마트 서신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탄압과 인권유린기업 이마트에 대한 대대적인 불매를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혜직 조직국장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전북지역에서도 민주노총은 부당노동행위와 노동자 감시와 사찰을 일삼는 이마트에 대해 강력한 규탄행동을 벌일 것”이라면서 “이마트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와 책임을 노동부와 검찰이 물을 때까지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1일에 벌이는 규탄 선전전은 전주, 익산, 군산, 정읍에서 동시다발로 벌이며 앞으로 지역 노동자들과 소통하여 불매운동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의 불법적인 노동자 사찰 행위가 알려지면서 불매운동은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국·경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5일 민주노총이 발행한 ‘노동자 권리찾기’ 안내수첩이 사무실에서 발견돼 관련자 색출 작업을 벌인 이마트 구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매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대구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형곡점에서도 불매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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