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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끝나지 않은 용산참사” 2주기 추모

경은아( 1) 2011.01.10 15:22 추천:1

▲오는 20일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 추모제 “끝나지 않은 용산” 이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추모위원회는 범국민 추모위원을 15일까지 모집한다.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 추모제가 오는 20일 마석모란공원 열사묘역에서 열린다.

 

이번 추모제는 실질적으로 장례 후 맞는 첫 추모 주기다. 1주기는 작년 1월 9일 355일만의 장례를 치르고 참사현장을 정리하는 중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추모제는 용산참사 해결을 위해 함께했던 제 단체와 시민이 ‘용산참사 2주기 범국민추모 위원회’(추모위원회)를 구성해서 준비한다.

 

추모위원회는 범국민 추모위원을 15일(토)까지 모집하고 있다. 추모위원 참가비는 단체 10만원 이상, 개인 1만원 이상으로 구속자, 부상자 지원에 사용한다. 추모위원참여 및 후원계좌는 신한 110-317-937120 (이원호)이며 문의는 02-3147-1444/ mbout@jinbo.net으로 하면 된다.

 

이들은 17일 추모주간 선포 및 개발지역 순회를 하고 18일 용산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주제로 한 2주기 토론회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연다. 19일에는 용산 추모 상영회를 열고 ‘남일당 이야기’(오두희작, 2010), ‘용산 끝나지 않은 이야기’(장호경작, 2011)를 피카디리 극장 3관에서 상영한다.

 

기일인 20일에는 2주기 추모제 및 추모비 제막식을 12시에 진행하고 추모문화제를 저녁7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한다.

 

한편, 용산참사의 아픔이 아물기도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용산참사 살인진압 책임자로 지목되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10일 내정했다.

 

이에 용산참사진상규명위는 성명을 내고 “용산에는 사후보복, 진압 책임자에는 보은인사, 이것이 MB식 공정사회냐”고 반발했으며 ‘용산참사 진상규명, 살인진압 책임자 처벌’, ‘구속자 석방’, ‘용산투쟁 관련 소환 및 기소 남발 등 일체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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