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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하 전북장차연)는 지난 1일 오전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 모여 저상버스 100% 도입!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투쟁선포 기자회견은 이동할 권리는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으로 휠체어 접근을 막고 있는 현행 계단버스는 엄연한 차별버스이며 저상버스 100% 도입 투쟁은 장애인 이동권 쟁취와 더 나아가 전 국민 24.4%에 달하는 교통약자(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에 대한 장벽철폐의 상징이자 첫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저상버스 100% 도입!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 투쟁선포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현석 상임대표는 "과거 2001년부터 장애인당사자들 중심의 이동권투쟁이 전개되어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이동할 수 있어야 함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2005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제정되었다."라고 밝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정대수를 준수하지 않는 현재 전라북도의 상황을 비판하였다. 또한 “지자체는 일반시내버스의 1/3이상, 광역, 특별시는 1/2이상이 저상버스로 운행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라며 1/2이나 1/3이나 장애인당사자들은 그 정도밖에 이동하지 못한다고 비판하며 전체 시내버스가 100% 저상버스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계단은 차별버스! 모든 버스를 저상버스로!

 

이어 연대발언을 한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양혜진 활동가는 “흔히들 시민들은 거리에 나와있는 장애인을 보면 이런 말을 많이 한다. 더운데 집에다 있지 힘든데 왜 나와서 여러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냐고.” 사람이 이동을 하고 사람을 만나 서로 교류해야만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 뿐만아니라 누구나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저상버스 100% 도입은 꼭 실현되어야한다고 발언하였다.

 

이날 전북장차연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함께 장애인의 정당한 권리인 이동권을 4대강사업에 파묻은 MB정부를 규탄하며, 19대국회와 18대 대통령후보자들의 책임 있는 법 개정을 약속하면서 이에 대한 무기한 투쟁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저상버스 100% 도입과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전주 시내 곳곳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일인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주 시내곳곳의 버스정류장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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