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민주노총 전북본부,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7일, 전북도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미연합 전쟁연습(키리졸브)’ 중단을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전쟁연습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연례적인 방어연습이라는 주장과 달리 그 규모나 기간, 연습의 성격 등을 볼 때 명백한 침략전쟁 연습이다”고 밝혔다.

 

이번 키리졸브/독수리(KR/FE) 연습은 2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최대 20여만 명이 참가한다. 이 기간 중에는 23년 만에 1만여 명이 참가하는 한미연합상륙훈련(쌍룡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전쟁연습으로 인해 “3착 북미회담에 이어 6자회담으로 나아가는 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될 것이라며 “파탄난 남북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빠트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북에는 대화의 진정성을 요구하면서 한미 당국은 최대 규모의 상륙훈련까지 부활시키는 등 대대적으로 전쟁연습을 벌이는 것은 위선이요 모순이다”고 이번 전쟁훈련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한편,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등의 매체를 통해 “이번 훈련은 애도 기간을 노린 전쟁 책동”이라고 밝히며 강하게 키리졸브를 비난하고 나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