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 전주시장실 단식농성, "버스문제 전주시의 책임이 크다"
단식 결심한 이세우 열사대책위 대표, "30일째 장례도 치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이세우 상임대표 전화 인터뷰 |
전주시장실 단식농성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 새로운 전주시장이 취임하는 7월 1일이면 지역 시민이기도 한 진기승 노동자가 숨을 거둔 지 30일이 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인륜과 천륜을 져버리는 행위들이 계속되고 있다. 1차적으로 사측에게 책임이 있지만 전주시도 많은 책임이 있는 것 같아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들어왔다. 전주시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무엇보다도 전주시를 책임지는 행정으로서의 책임을 말하고 싶다. 우리 시민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 그 혈세 중 많은 돈이 버스회사에게 보조금으로 가고 있다. 그렇다면 명분이 정확하고 투명한 세금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해야 할 전주시는 여러 문제가 있는 전주시내버스에 대해 어떤 조치도 없이 보조금만 지급하고 있다. 문제가 많은 회사에 대해서는 면허권을 환수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전주시는 있지만, 권한 행사를 하지 않기에 여러 문제들이 풀리지 않고 있다. 그리고 지역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돌아가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노동의 가치가 잘 실현되어야 한다. 노동 조건이 건강하고 그 가치가 존중받는 곳이 진정 아름다운 도시이다. 이런 문제가 소홀히 다뤄진다면 그 어떤 것도 화려한 말잔치에 불과하다. 노동자의 삶과 조건들이 가장 보호받아야 하고 노동자들이 어려움 없이 지역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하고 전주시도 소홀하게 다뤄서는 안 된다. 7월 1일 취임하는 김승수 전주시장에게 당부의 말을 한다면. - 우리가 단식농성을 하는 것은 전주시장에게 큰 부담을 주거나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이한 것이다. 7월 1일 취임식이 있는데, 이 문제를 잘 풀어야 앞으로 4년 임기동안 버스문제가 잘 풀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상생이 실현되고 노동이 살아 숨 쉬는 지역을 만들어야 나중에 성공적인 시장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그 점을 잘 판단해서 버스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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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7.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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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ddbstlr
2014.07.01 11:53
그리고 오늘 새벽에 우린 우리의 입장을 알리기위한 선전전을 벌렸으며 신임시장은 노동조합에 자기가 책임지고 해결을 하겠으니 노조에 시청에서의 철수를 요구하였고 대책위는 회의를 거친후 이를 수용하여 신임시장의 출발을 방해받지않고 산뜻하게 할수있도록 물러났다. 신 시장은 또 한번 약속을 한것이다. 노조는 원칙과 정도를 따른 집행을 한다면 모든일이 순조롭게 풀리라 여긴다. 순천자는 흥한다라는 귀절을 잊지말리기를 바란다 -
공윤식
2014.07.01 12:52
신임시장은 상당히 젊다.
젊다는것은 일의 추진력을 발휘할수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과연 그걸 해낼수가 있을까?
워낙에 유착관계가 깊은곳이라서 말이다.
이미 수십년에 걸쳐서 쌓인 그들의 관계를 타파할수있을련지 우선은 장담을 하고 있으니 커다란 기대를 걸어본다. 관료사회란것이 어느정도 폐쇠적이란걸 여러번 경험해온 우리지만 그래도 기대를 접지 못하고 있다. -
공윤식
2014.07.01 12:52
신임시장은 상당히 젊다.
젊다는것은 일의 추진력을 발휘할수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과연 그걸 해낼수가 있을까?
워낙에 유착관계가 깊은곳이라서 말이다.
이미 수십년에 걸쳐서 쌓인 그들의 관계를 타파할수있을련지 우선은 장담을 하고 있으니 커다란 기대를 걸어본다. 관료사회란것이 어느정도 폐쇠적이란걸 여러번 경험해온 우리지만 그래도 기대를 접지 못하고 있다.
김승수시장은 당선이 된 다음날 시청광장에서 노동조합 지도부에게 확실한 약속을 하였다. 최대한 노력을 하여 버스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하겠노라고, 물론 다른사안도 많이 있겠으나 진기승열사가 목을멘후 한달이 넘이서 죽은 바로 며칠후이기도 하다. 5년을 질질끌어논 버스문제를 새시장은 해결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신성회장이 완고해서인지 아직까지 해결을 못하고 취임식을 맞게되었다. 노동조합은 그래서 시청광장에서 1박2일의 문화제라는 명목의 항의 시위를 하였으며 대책위에서는 단식까지 강행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