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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이 16일 오전 8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5월 7일 여섯 번째 파업에 들어가고 70여일만이다.

 

 

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은 16일 오전 7시 50분 전주대 학생회관에서 모여 현장복귀 소감과 앞으로 현장에서 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이 속해 있는 전북평등지부 이주철 교선부장은 “이번 파업으로 노동자들의 기본권 문제를 다 풀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앞으로 싸워나갈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되지만, 청소노동자들이 지혜롭게 풀어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청소노동자들의 현장복귀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전주대/비전대 청소노동자들은 원청인 전주대와 지난 주 노동조합 10대 요구안 중 5개 조항에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은 5개 조항은 (주)온리원과 관련된 조항으로 현재까지 노조가 요구하는 교섭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평등지부는 “노동자들이 파업문제를 풀기 위해 복귀를 하는 상황에서 (주)온리원은 교섭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주)온리원과 교섭창구는 닫혀있는 상황이다.

 

한편, 작년 9월 7일 1심에서 승소한 단체교섭응낙가처분 관련 재판이 16일 오후 3시에 고법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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