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노동/경제 “이 시대의 전태일들, 이제야 인사 드립니다”

참세상 편집팀( newscham@jinbo.net) 2012.02.20 18:14

 


“희망의 버스를 타고 우리 진숙이를 만나러 가야한다”던 이소선 어머니는 끝내 이들을 보지 못하고 지난해 9월3일 소천하셨습니다. 갇힌 자들은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볼래야 볼 수도 없었던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을 마음 속으로만 그렸습니다.

 


6개월 만입니다. 어쩌면 너무 늦었는지도 모릅니다. 김진숙 지도위원과 정홍형, 박영제, 박성호, 신동순 등 4명의 크레인 농성자들, 희망의 버스로 구속됐던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실장 그리고 이 시대의 전태일이라 할 수 있는 쌍용차, 재능, 콜트콜택 등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이소선 어머니를 찾아뵈었습니다.

 

 


얼음장처럼 얼어있는 노동자 현실에 따뜻한 햇볕 한 줄 얻기 위해 마석모란공원으로 달려 간 이들은 어머니께 지혜의 말씀을 구합니다. 노동의 현실과 노동자 처지가 여전한 상황에 대해 어머니의 따뜻한 품 속에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물어 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