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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 16일 성명을 내고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개발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개발 사업은 전주시 덕진동의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은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옮기고, 현재 경기장 부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짓고, 민간사업자에게 호텔 및 컨벤션센터 건설부지를 제외한 부지에 개발을 맡기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롯데쇼핑을 선정하였다. 롯데쇼핑은 개발부지에 대형쇼핑타운을 건설할 예정이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전주시의 개발계획에 대해 “전주 뿐 아니라 익산, 군산지역 상인들도 롯데쇼핑의 입점에 반대하고 있다”며 “롯데쇼핑은 사업제안서를 비롯해 이후 개발 일정 등에 대해 침묵함으로써 최소한의 정보 접근조차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시민문화공원 등을 포함해 원점에서 새로운 개발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재벌기업이 아닌 시민이 행복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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