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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주에도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열린다

경은아( 1) 2011.06.09 16:49 추천:6

전국적으로 반값등록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반값등록금 촛불집회가 오는 10일 저녁 7시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열린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 원광대 우석대가 지난 7일부터 학내에서 반값등록금 촛불문화제를 진행해오고 있어 10일에는 이들 대학과 전주교대 전주대 등 도내 대학생, 시민, 전북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함께하는 집회가 될 예정이다.

 

전북대학생연합(추) 최정원 집행위원장은 “반값등록금 실현과 청년실업 해결은 MB 스스로 대선 당시 내걸었던 공약이었고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못할 일이 아니다”며 “반값등록금의 요구가 전국적으로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시험기간이지만 6월 10일에 행사에 참여하겠다는 선언운동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전북에서도 촛불집회 한다고 하니 놀라기도 하고, 박수치고 지나가는 학생도 있고, 유인물을 달라는 학생도 있다. 등록금이 비싸다는 인식과 반값등록금에 많이 공감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이날 집회에는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회의원과 가수 박혜경, 민주노총 여성연대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출처= 참세상]

 

전국대학생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반값등록금실현과 청년실업해결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던 중 73명의 학생이 연행된 이후로 연행자석방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매일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학생뿐만 아니라 연예인, 야당 정치인, 시민들이 참석하면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고려대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에서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9일 오후까지 진행하고 10일 집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6월 10일 반값 등록금 촛불문화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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