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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백화점 노동자들의 단식이 2주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전북시민사회단체들과 진보정당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간다.

 

▲사진 맨 앞줄 왼쪽이 단식 14일차를 맞는 신현종 위원장

 

이들은 22일 전주고용노동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죽기를 각오하고 곡기를 끊고 있음에도 세이브존과 노동부, 지자체는 아무런 대안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힘겨운 단식농성에 연대하여 코아노동자 고용승계와 전북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한 힘을 모아가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이세우 녹색연합 대표는 “코아 노동자들이 외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단지 일하고 싶다는 것 뿐인데도 목숨을 건 단식을 하게끔 만드는 이 지역이 실망스럽고 책임을 느낀다”면서 “끝까지 동참해서 이들을 지켜낼 것이다”고 발언했다.

 

코아백화점 노동조합 신현종 위원장은 "세이브존이 3월에 오픈하더라도 고용승계 될 때까지 단식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릴레이 단식은 진보신당 전북도당,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전주․익산․군산), 전북 평화와 인권연대, 전북 진보연대, 전북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원광대 진보적 학술모임 아고라, 전북 녹색연합 등 15개 단체가 참여하며, 참가단체는 계속 제안 중이다.

 

고용승계 투쟁이 22일로 277일, 단식 14일째지만, 코아백화점 노동자들이 세이브존 용역으로 채용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전주시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노동부도 세이브존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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