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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하야만사성, 박근혜 하야하면 평화가 찾아온다"

[화보] 제3차 전북도민총궐기...전북지역 4곳에서 1만명 모여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6.11.26 23:57

비가 내린 전북 도내 거리 곳곳에 모여 든 촛불이 1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오후 5시께 전북 전주 경원동 객사 옆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퇴진! 제3차 전북도민 총궐기’ 집회에 시민 8000여 명이 함께했다. 같은 시각, 익산에서는 1500명, 군산 500명, 정읍 200명이 촛불을 들었다.


이날 총궐기 대회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과 문화 공연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작 전에는 서예가 여태명씨가 대형 현수막에 붓글씨를 쓰는 퍼포먼스가 있었다. 여태명씨가 ‘하야만사성’이라는 글씨를 쓰고 “하야를 하면 평화가 찾아오고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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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동화작가로 소개한 이종혁씨는 “권력은 청와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믿음에서 나온다”면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화 전북지부 박재홍 사무국장은 “검찰이 뇌물죄가 아닌 직권남용과 강요죄 등 6개 항목으로 기소를 하면서 대기업과 재벌 총수들을 피해자로 만들었다”면서 “박 대통령은 재벌 총수들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를 물었고 삼성물산 합병, 사면, 노동개악 등 재벌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줬다. 이것이 뇌물이 아니면 무엇이 뇌물인가”라면서 뇌물죄 기소를 하지 않은 검찰을 비판했다.


30일 총파업을 앞두고 있는 민주노총 전북본부 지대성 수석부본부장은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겠다”면서 “박근혜가 진행한 노동개악과 국정교과서, 한일 협정 모두 무효다”고 소리쳤다.


집회가 끝나고 8000여 명의 시민들은 새누리당 전북도당을 지나, 충경로를 거쳐 한옥마을까지 행진했다. 행진 과정에 일부 경찰들이 시민들의 행진을 막아서고 차량 통행을 유도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한 인권활동가가 항의하자, 한 경찰이 “아이고! 사모님 집 나와서 화나셨어요”라고 대꾸를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당사자인 평화와인권연대 오정심 활동가는 “행진은 정당한 시민들의 권리로 경찰이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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