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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도교육청, 혁신학교 30곳 추가 지정 예정

편집팀( 1) 2011.04.29 09:38 추천:9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0곳의 혁신학교를 추가로 지정․운영할 전망이다.


올해는 혁신학교 지정과 함께 일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를 실시, 30개 학교를 선정하는 등 ‘학교 혁신’이라는 정책 방향을 이어갈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지난해 도교육청은 각계인사 18명이 참여하는 혁신학교선정심사위원회의 면담과 실사를 통해 ▲공모형 14곳 ▲인증형 1곳 ▲지정형 5곳 등 모두 20곳의 혁신학교를 선정했다.


올해는 추가로 30곳을 더 지정한다는 방침 아래 5월 중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희망 조사를 벌인 뒤 6월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9월 중에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운영계획서를 제출 받은 뒤 10월중 심사를 거쳐 11월께 30곳의 혁신학교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추가 선정과 함께 5월 중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일반학교(비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혁신 프로그램’을 공모, 30개 학교를 선정키로 했다.

 

지난해 선정과 함께 실질적인 혁신학교 운영이 이루어지는 올해에는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을 7월 중 개최하고, 연말에는 혁신학교 성과사례 발표회(페스티벌)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이 지정될 30개 혁신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연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혁신학교의 성과 분석과 예산확보, 조사와 연구, 그리고 혁신학교 운영 및 컨설팅 매뉴얼 제작·보급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혁신지원센터(가칭) 운영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또한 자치단체와 연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외 대학과 협력 사업은 물론 도내 기업에 대한 혁신학교 홍보와 후원 방안 등도 폭넓게 모색된다.

 

특히 부안, 고창, 장수 등 혁신학교 지정에서 소외되었던 곳에 지역별 거점 혁신학교를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전주, 완주, 정읍 지역은 초·중·고등학교를 벨트화하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혁신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혁신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도 다각도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연수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혁신학교에 관심 있는 교사는 물론 혁신학교 지정교와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초·중등 교장, 교감 및 각종 동아리,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혁신업무 담당교사의 전보 유예와 학교장의 교원 초빙 비율의 상향 조정 등의 요구사항에 대한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혁신학교 추진을 위해 초·중등 혁신학교 교사 네트워크를 비롯, 혁신학교 학부모 대표자 협의회와 교사·학부모 통합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혁신학교가 지정된 후 일선 학교가 학교 혁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보는 첫 단계”라며 “혁신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돼 일선 학교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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