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피니언

"의사-간호사 출입금지" 코로나 와중에 생긴 기막힌 일들

[코로나 시대의 의료] 혐오 대상이 된 멕시코 의료진, 사람 치료 못하는 유령병원

림수진( icomn@icomn.net) 2020.06.26 14:06

"이것은 재난이다!"

멕시코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 자국 상황을 두고 이미 여러 차례 선포한 말이다.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 각국을 막론하고 이 재난의 최전선에 선 자들은 단연 의료진이다. 그러기에 나라마다 자국 의료진에 대한 감사가 이어진다. 그들을 향한 "당신들이 영웅입니다"라는 말은 이 시절 만국 공통 표어가 되기에 충분하다. 다만, 멕시코의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우리에게 마스크와 방호복을 달라!"

IE002648551_STD.jpg

(사진: 2020년 4월 13일 멕시코 공공지역 병원 보건요원들이 코로나19 보호장비 부족과 멕시코시티 센터 직원 사망과 감염에 항의하고 있다. EPA)

이 글이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에 나서서 시위하는 의료진의 모습은 멕시코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출현한 이후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연일 시위가 이어지지만, 적절하고 충분한 보호 장비를 공급해야 할 정부의 조력은 여전히 역부족이다. 자구책으로 의료진 개개인이 보호장구를 구입해 사용하는 상황이지만, 그 또한 역부족이다.

마스크와 방호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감염 환자를 진료하다 보니 지난 3월과 4월 한때 멕시코 내 전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의료진 비중이 40%에 이르기도 했다. 6월 중순 현재 3만2400명의 의료진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그 중 463명은 사망에 이르렀다.

의료진에 살균제 뿌리고 집단 린치

멕시코 의료진이 맞서야 하는 위험은 비단 병원 안의 바이러스만이 아니다. 목숨을 건 진료를 마치고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한다. 바로 그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이다.

의료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중교통 탑승이 거부되고, 식당 출입을 금지당하며, 길거리에서 무차별 공격이 가해지기도 한다. 그들을 향해 살균제를 뿌리는가 하면, 얼굴이나 등에 뜨거운 음료를 쏟아붓는 사고가 빈번하다. 더러는 의료진들이 집단 린치 당했다. 이유는 한결 같았다. 오직 그들이 의료진이라는 사실 때문이고, 그들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것이었다.

멕시코는 한국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격리되지 않은 채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들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을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다. 게다가 멕시코에서는 의료인들이 유니폼을 입은 채 출퇴근하는 문화가 여전히 일상적이기 때문에 이 또한 불안과 불만을 증폭시켰을 것이다.

2009년 '신종 플루'라 불렸던 AH1N1이 창궐했을 당시 사회적 문제로 불거졌던 유니폼 출퇴근 문화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채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국 유니폼 때문에 더욱 쉽게 구분되는 의료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혐오와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이 문제에 대해 멕시코 정부가 그 어떤 역할도 못한 채 의료진과 시민들 간의 충돌이 곳곳에서 발생했다.

결국 참다 못한 의료진들이 진료실이 아닌 거리로 나섰다. 정부에게는 보호장비를 제대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고, 시민들에게는 박수까지는 바라지 않겠으니 자신들에 대한 혐오와 공격을 멈춰줄 것을 요구했다. 자신들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이다. 그럼에도 코로나 시절의 멕시코에서 의료진과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멈춤 없이 증폭되었고 물리적 행동으로 표출되었다.

공공병원 앞에는 연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가족과 함께 장사진을 쳤다. 침상 포화 상태인 병원에서는 그들을 받을 수 없다고 했지만, 달리 갈 곳이 없는 환자와 가족들은 날을 지새우며 병원 앞을 지켰다. 그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사설병원으로 간다면 상황이 좀더 수월할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 멕시코 사람들에게는 그 또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들 경제 수준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진료비 때문이다. 그러니 병원 앞에서 기다리다 죽게 되더라도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오직 공공병원뿐이었다. 운이 좋아 침상을 얻어 들어간다면 곧 신의 가호였고, 설령 병원 밖에서 기다리다 죽음을 맞게 되더라도 그 또한 신의 뜻이었다. 대부분 멕시코 사람들이라면, 이미 그들 삶에 익숙해진 체념이었다.

뒤바뀐 시신, 도망치는 의사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초기 멕시코 대통령은 전국의 사설 병원을 일시적으로 공공 병원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사설 병원들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수많은 코로나 의심환자들이 공공병원으로 몰리면서 일시적 침상 포화 현상이 나타났고 환자들은 병원 밖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가족과 함께 얽힌 그들 중 제대로 된 보호장구를 갖춘 이는 드물었다. 병원 밖 대기가 길어질수록 불만은 고조되었고, 그 불만과 당장에 맞서야 하는 사람들은 굳게 닫힌 병원 문을 지키고 선 수위들이었다. 연일 그들 사이에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이 와중에 일부 입원 환자의 가족들은 병원이 면회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쏟아냈다. 사실, 코로나 초기 이 바이러스의 치명적인 감염력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만, 국가 의료체계에 대한 멕시코 사람들의 불신 역시 불만 표출에 적지 않게 작용했다. 병원 문을 지키고 선 수위가 최전선에서 그들의 불만을 막아냈지만, 무력으로 밀고 들어오는 다수를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많은 병원에서 성난 가족들이 병원의 제재를 무력으로 밀어붙이고 병원 진입을 시도했다. 그들 중 일부는 병원 안으로 들어가 의료진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사망자 가족 중 일부는 영안실로 쳐들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가족의 시신을 탈취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말이다.

심지어 수도 멕시코시티와 인접한 이달고(Hidalgo) 주의 한 병원에서는 확진환자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잠입, 3층 창문을 깨고 환자를 탈출시키는 과정에서 환자가 복합 골절을 입고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백 번 양보하여 가족의 일이기에 그럴 수도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도무지 믿기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전대미문의 일들이 일상다반사처럼 벌어졌다.

2020년 6월 현재 멕시코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시민들의 병원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꺼지지 않는 불씨로 남아 있다. 여전히 곳곳에서 환자 가족과 병원 간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와중에 가족들에게 인계되는 시신이 뒤바뀌기도 하고, 병원에 도착한 환자를 보고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의료진들이 숨어버려 결국 환자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숨지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듯,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과 함께 그간 멕시코 의료체계의 고질적 문제들이 일시에 표면으로 내뿜어지는 형국이다. 애써 가려왔던 위장막으로는 도무지 덮을 수 없는 멕시코 의료시스템의 민낯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유령병원

멕시코 의료시스템의 숱한 문제들은 오랫동안 제기되었고 누누이 노정되었다. 2018년 12월 임기를 시작한 현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역시 여러 차례에 걸쳐 지난 수십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의료예산이 '정치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그로 인해 멕시코 의료 현실이 얼마나 왜곡되었는지 언급한 바 있다. 그 중 가장 시급한 문제로는 20만 명에 달하는 의료진 부족이 꼽힌다. 실제로 멕시코는 코로나 정국에서 쿠바로부터 의료진 585명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같은 현실은 OECD 같은 국제기구의 통계에도 그대로 반영돼 왔다. 국내총생산 대비 의료비 지출과 인구수 당 침상 비율이나 의료진 비율이 OECD 회원국들 중 현저히 낮은 모습으로 말이다. 멕시코는 평균수명뿐 아니라 의료서비스 부족으로 인한 완치율과 처치율 또한 유난히 낮은 편이다.

멕시코의 왜곡된 의료현실을 보여주는 모습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방 곳곳에 존재하는 '유령병원'들이다. 이 유령병원은 국가 의료 시스템에 분명히 병원으로 등록돼 있고 실제로 병원 건물도 있지만,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의료진과 의약품마저 없어 병원으로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이른다.

선거철만 되면 국가 예산을 끌어다 선심 쓰듯 병원을 지어주면서도, 막상 선거가 끝나고 나면 일시에 예산투입이 중단돼 방치되면 유령병원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런 병원 아닌 병원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멕시코 전역에 숱하게 양산되었고 또한 국가 의료 체계에 병원으로 버젓이 등록되어 있다. 게다가 해마다 이들 병원에 대한 국가 예산이 집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돈까지 잡아먹는 유령으로 등극하기도 한다.

왜곡된 의료 현실의 또 다른 단면은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어이없는 의료사고들이다. 특히 의료사고 대부분이 유통기한을 훌쩍 넘겨버린 주사약을 사용하거나 비정상적으로 관리되거나 제조된 의약품을 사용함으로써 생겨나기에 국민들의 불신은 높을 수밖에 없다. 올해만 해도 변질된 포도당 수액을 맞고 사망에 이른 사고가 여러 건 발생했다. 모두 공공병원에서 일어난 사고다.

작년에는 국립소아병원에서 암환자 어린이들에게 투약된 항암제의 상당 수가 물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공분을 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매년 국민 국가기관 신뢰도 조사에서 경찰과 더불어 공공병원이 가장 낮은 위치를 점하는 게 당연한 일이 돼버렸다. 

물론 경제적 여력이 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로운 사설 병원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간단한 진료 한번만으로도 멕시코의 법정 일일최저임금의 대여섯 배를 훌쩍 뛰어넘는 사설 병원 진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2020년 현재 멕시코 정부가 법으로 정한 하루 최저임금은 123페소(한화 6600원)이고, 일반적으로 사설 병원의 1회 진료비는 700페소(3만8000원) 이상이다. 이는 검사비와 처치비용을 포함하지 않는 금액이다.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기 위해 접수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복잡한 검사가 요구되는 입원이나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의료비 지출은 천문학적으로 폭증한다.

공공병원이라 해서 누구나 다 이용 가능한 것도 아니다. 공공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교직원 보험, 직장 보험, 군인 보험에 가입된 사람들로 한정되기에, 이마저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은 평소에 병원 문턱을 넘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물론 각 지역마다 설치된 7만7천여 개소의 보건소는 이용할 수 있지만, 그 곳에서 받게 되는 의료서비스는 매우 제한적이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창궐 이후 멕시코 정부는 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감염자들에게 공공병원을 무상으로 개방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장치를 갖춘 병원은 얼마 되지 않았다. 결국 침상을 얻지 못한 환자들은 병원 밖으로 몰렸고 시민들의 분노는 의료진 개개인에게 쏠렸다.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아니라. 

'뉴노멀'에도 변하지 않은 것

 

참담한 의료 시스템의 민낯만큼이나 멕시코의 코로나 상황 또한 암담하다. 6월 현재 확진자 수는 20만 명에 가깝고 사망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다. 치명률은 12%다. 사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정부는 낙관적이었다. 

이미 2009년 신종플루의 진원지로서 관공서, 기업, 은행, 슈퍼마켓 등과 같은 필수업종의 일시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더불어 당시 국립전염병관리본부장으로 상황을 진두지휘한 우고 로페스 가텔이 현재 보건부 차관이라는 점도 일조했다. 언론들은 "그가 보건부 차관이 된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함이 아니었던가"라는 말을 흘려가며 사회적 불안을 애써 씻어냈다. 

초반에도 몇몇 문제가 있었지만 진짜 문제는 4월을 지나고 5월로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대부분 국가와 달리 멕시코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50일을 넘겼는데도 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을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자 곳곳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으나 배고파 죽으나 매 한가지라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 압력을 견디지 못한 정부는 6월 1일부터 '뉴노멀'이라는 틀을 내걸고 경제활동을 재개하기에 이른다. 

마침 6월 21일은 '아버지의 날'이었다. 사망자와 확진자가 가장 많은 멕시코시티는 아버지의 날을 8월로 연기한다고 했지만, 이미 수일 전부터 대형 백화점들은 할인행사 선전에 열을 올렸고 식당들은 가족 단위 손님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50여 일 동안의 자택대피령도 끝난 마당이니 많은 가족들은 지나간 5월의 어머니 날까지 소환해 성대한 파티를 벌였을 것이다.

이 날 하루 동안만 확진자는 5343명, 사망자는 1044명 증가했다. 같은 날 예상 사망자 수를 당초 3만 명에서 3만5천명으로 수정한 보건부 차관은 이 숫자는 언제든 다시 또 수정될 수 있다고 밝힌다. 코로나가 정점을 찍을 시점과 종식을 예상하는 일이 의미없는 일임을 고백한 것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코로나 상황 속에 변함없는 것 하나는 여전히 수많은 멕시코 의료진이 제대로 된 보호장구를 갖추지 못한 채, 바이러스의 최전선에 서있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비정상적인 의료 시스템에 실망한 시민들의 분노와도 순간순간 맞닥뜨려야 한다.

오늘도 멕시코에서는 거리 시위에 나선 의료진들이 자신들에게 보호장비를 달라고 호소한다. 그간 목숨을 잃은 463명의 의료진 중 40%가 간호사이고 30%가 의사다. 또다른 30%는 청소를 하거나 침대를 옮기는 노동자들이다. 물론 거기에는 영안실 노동자들도 포함된다.

 

*** 오마이뉴스에 공동 게재되었습니다.

-----------------------------

림수진(Lim, Su Jin),

멕시코 콜리마주립대학교 정치사회과학대학

(Facultad de Ciencias Políticas y Sociales, Universidad de Colima)

 

일곱 살 먹던 해 겨울, 할머니를 따라 서울에 갔습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서울역 광장에 단아하게 선, 붉은 벽돌로 지어진 서울역사 앞에서 짜릿한 흥분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각인이었습니다. 이후 늘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였습니다. 결국, 이다음에 크면 반드시 관광버스 운전수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진 못하였습니다. 대신, 지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핑계 삼아 원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만 서른 살이 되던 2001년, 코스타리카로 갔습니다. 19세기 말 파나마 운하 건설에 동원된 중국인 노동자의 증손자 쯤으로 신분을 둘러대고 커피밭에 ‘위장취업’을 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커피를 따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하루 1달러도 벌지 못하는 저 ‘불량노동자’를 걱정하며 자신들이 딴 커피와 음식과 마음을 나눠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대부분이 니카라과에서 건너온 불법 이주 노동자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들의 삶을 좇아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후 현재, 멕시코 콜리마주립대학교 정치사회과학대학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주’, ‘국제분쟁’, ‘지정학’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2010년 이후 멕시코 연방정부 고등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국가연구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커피밭 사람들: 라틴아메리카 커피 노동자, 그들 삶의 기록>, <21세기 중앙아메리카의 단면들:내전과 독재의 상흔>, <세계의 분쟁(공저)>, <디코딩라틴아메리카: 20개의 코드(공저)> 등이 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