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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영호남 범시민사회단체도 '검찰개혁' 시국성명 예정

영호남 최초의 공동시국성명, 전북 50여개 단체도 참여

황의선( icomn@icomn.net) 2020.12.07 19:47

전국의 교수·지식인 1200여명과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명에 이어 영호남 지역의 각계 단체도 '검찰개혁 선언' 을 예고했다.

 

중앙언론이 서울대 익명의 교수 10명의 시국성명은 보도하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교수-연구자 1,200여명의 시국선언과 천주교 사제-수도자 4천여명의 시국선언은 보도하지 않는 현실이 영호남 시민단체를 자극했다.

 

전북혁신정책공간 대표 김선광(원광대 법대교수)는 오는 9일 전주, 광주, 창원, 부산지역 검찰청사 앞에서 영호남 시민사회단체가 동시에 '검찰개혁 촉구 영호남 시국선언'을 발표한다고 말하면서 영호남이 힘을 합쳐 시국선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전체적인 명단은 8일 저녁이나 확정이 되겠지만 현재까지 참여 입장을 밝힌 단체는 300여 개가 넘는다. 영호남의 여러 단체가 동참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단체의 성격도 지역, 교육, 장애인, 여성, 환경 분야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시국 성명에는 "현재 사태의 본질은 적폐언론이 호도하고 있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 충돌이 아니라,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것을 막아서는 반개혁적 집단 항명의 대결"이라고 규정하고
"공수처법 개정,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검찰개혁을 신속히 완수하고, 이에 저항하는 정치검찰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영호남 범시민사회단체 전북 시국선언은 12월 9일 오전 10시30분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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