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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고양이인데 강아지라고?’

성인발달장애인 7명과 함께 만든 하나뿐인 그림책

황의선( icomn@icomn.net) 2020.12.08 14:48

완주군 성인발달장애인 7인과 최민주 그림책 작가가「채움마을 大잔치」라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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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주군 성인발달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모습)

 

최민주 작가가 개발한‘우리 집이 사라졌어요(부제:지은이는 바로 나)’라는 커리큘럼을 통해 성인발달장애인 참여자들이 자신이 되고 싶은 주인공이 되어 직접 그림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함께한 최민주 작가는“발달장애인을 접하거나 교육해본 적이 없어 이해도 부족하고 약간의 편견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이 수업에 몰입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어 낼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과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대표 안연실)가 함께 진행한‘누구나메이커’사업으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후 운영을 지원하여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을 마련하고자 했다.

 

완주군평생교육아카데미 대표 안연실은“성인발달장애인들에게 훈련이나 치료가 목적이 아닌 그들이 가진 표현 욕구를 발산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인의 성인발달장애인과 최민주 작가가 함께 만든「채움마을 大잔치」그림책은 완주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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