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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생명용지를 수산용지로 전환해야

새만금 9대 정책 제안 <3>새만금 2,000ha 양식단지 조성과 수산업 복원

이병재( kanadasa@naver.com) 2021.09.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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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은 방조제를 막기 이전 수산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었다. 당시 백합 생산량은 전국의 60~80%, 노랑조개(개량조개) 생산량은 전국의 70~80%를 차지했다. 방조제로 인해 환경이 매우 악화됐으나 일부라도 하구 기수역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새만금간척사업 추진당시 피해 어민들에게 수산양식단지 2,000ha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계화도 인근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역에 해수어양장 1,000ha, 담수어양장 1,000ha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007년과 2008년 새만금간척사업 계획이 변경되면서 정부의 어류 양식 단지 조성계획은 삭제됐다.

  현재 농생명용지 3공구 등 일부 지역은 간척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농생명용지 3공구와 아직 간척이 이루어지지 않은 농생명용지를 수산용지로 전환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현재 부안 계화도 양지포구, 김제 심포항이 방조제 내측에 항구가 운영중이다. 반면 항구가 없는 군산 내측 어민들의 상실감 보상과 내측 수산업과 해안관광 거점 활용을 위한 군산 내측에 포구(하제)설치가 필요하다.

  ▲새만금과 군산 앞바다에서 김 수산양식과 어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김의 경우 가공단지가 없어 서천 가공단지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내측의 수산양식과 어업이 활성화 된다면 수산가공 및 물류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전국적으로 낙동강 등 하구둑 개방과 하구 기수역을 복원하는 사례가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새만금을 비롯하여 하구 개방을 실시하는 지역의 환경특성에 맞는 수산업 복원 방안을 연구할 국가적인 기구가 필요하다. 새만금에 ‘국립 새만금 해양수산연구소’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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