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만금 신공항 중단, 생태계 복원“ 매주 월요일 미사
“법원에서 취소 판결한 위험한 신공항, 꼭 중단해야”


연일 계속되는 추위 속에서 전북도청 앞에서 새만금신공항 건설 중단과 새만금생태계 복원을 위한 미사가 열렸다. 천주교전주교구생태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주교구사제단이 주최한 미사에 신부 12명을 비롯해 신자, 시민 60여명이 함께했다.
미사에서 송년홍 신부는 “새만금신공항이 이미 법원으로부터 취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전북도는 이를 안정하지 않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서로 견제하고 대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기지를 확장하는 새만금 신공항은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시대에 필요한 것은 평화이고, 특별히 새만금에 더 필요한 것이 평화.”라고 강조하며 “새만금신공항이 백지화되고, 갯벌이 살아나 새만금이 모두에게 평화를 주는 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미사 후 전북도청 현관 앞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새만금신공항 건설 중단과 함께 새만금 기본 계획의 방향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0여 년간 천문학적인 세금을 낭비하고 공동체와 생태계를 파괴해 온 새만금 사업을 지금은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재편해야한다.”며 “추가적인 매립 중단과 남아있는 갯벌 보존, 관리수위 –1.5m를 폐기한 상시해수유통”을 주장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주교구사제단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도청 앞 미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