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 추대 무산
전북교육 개혁 실현 위해 추대 가능한 후보 없어

<사진_전북교육청 홍보물에서 발췌함>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이하 교개위)가 2026년 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를 추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교개위는 추대 가능한 후보가 없어 관련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개위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를 추대해 전북의 진정한 교육개혁을 실현하고자 했으나, 추대할 수 있는 후보가 없어 무산됐다”며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의 추대와 당선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개위는 전북교육개혁 실현을 목표로 2025년 9월 첫 모임을 시작했으며, 2026년 1월 9일 90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이후 참여 단체가 꾸준히 늘어 현재는 175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추대와 관련해 교개위는 1월 13일 교개위가 추천하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출마할 인사를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노병섭 후보와 천호성 후보가 등록했으며, 교개위는 1월 26일 두 후보의 입후보 현황을 도민들에게 공개했다.
교개위는 공동대표단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통해 두 후보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3월 중 후보 단일화 과정을 밟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2월 4일 노병섭 후보가 교육감 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교개위는 천호성 후보를 대상으로 절차를 이어가고자 했으나, 대표자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며 후보 추대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이어졌다. 거듭된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도출되지 않는 가운데, 천호성 후보마저 교개위가 추진하는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 입후보를 철회했다.
결국 교개위는 내부 논의 끝에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 전북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려던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 민주진보 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도는 사실상 무산됐다.
교개위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전북교육개혁을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차기 선거에서의 대응 방향이나 추가 후보 발굴 계획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2026년 전북교육감 선거 구도는 새로운 변수를 맞게 될 전망이다.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후보 추대가 불발되면서 향후 개별 후보들의 독자 출마 여부와 진영 내 재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