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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 건립 특별전 <평화여, 멀구나> 개최

오는 6월 3일 연계 행사 <새와 사람의 날> 진행, “평화가 깨지는 현장에 생태·평화·연대의 둥지 틀 것”

참소리( icomn@icomn.net) 2026.05.28 21:57

새만금 난개발의 역사와 군사기지 확장 문제를 짚고, 생태·평화·연대의 보금자리를 모색하는 특별전이 지난 26일부터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운영하는 공간풀숲에서 열리고 있다.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 건립추진위원회는 새만금 신공항 사업의 본질을 마주하고, 파괴되는 생태계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 <평화여, 멀구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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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길 위의 신부 문정현의 서각 100여 점, 조각가 김남현이 깎은 수라갯벌의 새들, 정기황 건축가의 ‘새사람’ 모형, 치자의 <월간수라> 표지 원화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인디의 팽팽문화제 포스터, 딸기의 자수 작업, 설해와 무밍의 영상, 동아시아에코토피아의 목판화, 재각·토니·탱자의 사진, 새사람 행진의 ‘새모자’ 등 현장과 예술을 잇는 다양한 작업이 관람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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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는 “새만금 신공항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추진되고 있지만, 군산 미군기지 확장이라는 중대한 문제가 감춰져 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며 “환경과 생태 문제는 개발, 국가 권력, 전쟁과 평화와 긴밀히 얽혀 있으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생명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사기지 확장과 갯벌 생태계 파괴에 맞서는 지속적인 연대의 거점으로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 건립운동을 제안한다”며 “문제 제기를 넘어 생태와 평화의 가치를 실천으로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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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6월 3일은 ‘새와 사람의 날’로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을 매개로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고 연대를 다지는 연계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전시 도슨트로 문정현 신부의 서각 작업을 함께 해온 사람들의 이야기, 딸기의 자수, 무밍과 설해의 다큐멘터리 작업, 동아시아에코토피아의 판화 작업 등 현장과 연결된 다양한 작업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댄스 포 수라’ 퍼포먼스로 동네 한 바퀴를 도는 프로그램, 인디의 ‘괴발개발 일러스트’ 이벤트, 수라의 이야기를 담은 굿즈 판매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를 준비한 딸기는 “이 전시를 통해 새만금 난개발의 역사와 현재를 들여다보며 이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빼앗긴 하제마을 공동체와 수라갯벌의 생명공동체를 생각하고자 한다.”며 “군사기지 확장과 갯벌 파괴를 막기 위해 싸워온 사람들의 보금자리가 될 ‘옥봉생태평화센터 새사람’ 건립에 많은 관심과 연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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