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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경제 한국노동재단 전북서 첫‘플랫폼·프리랜서·특공 노동자 원탁회의’ 개최

“불공정 콜배정·갑작스러운 계약 취소 대책 마련해야”

유기만( icomn@icomn.net) 2026.07.01 13:15

노사발전재단, 전북특별자치도노동권익센터,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한 「전북지역 플랫폼·프리랜서·특수고용노동자 원탁회의」가 29일(월) 오후 1시 30분,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1층 강당에서 노동자 및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원탁회의는 퀵서비스, 대리운전, 카카오택시, 통번역프리랜서, 웹툰작가, 가전제품 방문 점검원, 보험설계사 등 근로기준법 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플랫폼, 프리랜서, 특수고용 노동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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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와 관계기관 등 50명이 모여 원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유기만

1부 공감 토론에서는 참가자 인사와 현장에서 겪은 애로 사항을 서로 나누었다. 퀵서비스, 카카오택시, 대리운전 등 플랫폼 앱을 기반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형 플랫폼 사에서 콜 배정을 불공정하게 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으며 통번역 프리랜서는 갑자기 당일에 일이 취소되어도 어떤 보상도 없으며 방문 점검원이나 웹툰 작가의 경우도 계약 취소에 따른 불이익을 온전히 노동자가 책임 지는 구조라고 어려움을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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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노동자들의 제안 © 유기만

2부 심화토론에서는 ‘당장 현장에서 바꿔야 할 개선 요구’와 ‘꼭 필요한 정책 제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토론 이후 참가자가 의견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현장 투표를 했으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과제를 직종별로 나눠 살펴보면 플랫폼 노동자(퀵,대리운전 등)들은 지역에 맞은 공공앱 필요, 오토바이 수리기간 시 지자체 대여제도, 최저임금 보장이 꼽혔으며, 프리랜서, 특수고용직군 (외국인 통번역사, 보험설계사, 웹툰작가 등)은 임금 체계 기준 마련, 최저 시급 보장, 사회적 인식 개선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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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제안 © 유기만

참석자 중 퀵서비스 노동자가 제안한  "라이더가 오토바이 사고로 오토바이가 고장 났을 때 수리하는 동안이라도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오토바이를 지자체가 랜탈 해주는 사업" 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통번역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이주 여성의 "무료 통번역 서비스 강요와 기준이 없는 통번역료" 등에 대한 하소연을 들으면서 함께 한숨을 쉬며 공감하기도 했다.

이번 원탁 회의는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 12곳의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원탁  회의에 참여한 한국노동재단 유의선 이사는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 제안들과 고충 사항들은 이후 한국노동재단이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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