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 유학생, 한국대학생보다 임금체불 10배 높아
12월 10일 전북지역 노동단체 등 일하는 유학생 노동 존중 캠페인 진행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전주시문화가족지원센터,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 차별없는노동사회네트워크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오전 11시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일하는 유학생 노동 존중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시비정규직센터는 "최근 2년 간 대학생 노동실태 조사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유학생 체불 임금이 한국 대학생 체불 임금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유학생 체불임금 OUT, 노동존중 YES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대학생 체불 임금 경험은 2.7% , 외국인 유학생 체불 임금 경험은 23.1%이다.
전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천성화 노무사는 "일부 사업장은 노동부 진정을 통해 해결하고 있지만 많은 유학생들이 혹시 있을지 모를 불이익이 걱정되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학생 노동인권 보장을 위해 지역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날 캠페인은 11시 기자회견, 11시 15분~12시 대학가 주변 상가 방문 선전 활동과 시민 선전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