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장갑차에 희생당한 두 여중생 사건을 계기로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부시대통령의 공식사과와 SOFA개정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전주 객사 앞에서는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살인미군 한국법정 처벌! 부시 공개 사과! SOFA 전면 개정!'을 위한 대규모 촛불시위가 벌어진 것.
이날 집회에서는 일반시민들과 대학생, 초·중·고등학생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최된 시위로 전주를 비롯한 전국의 시, 도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12월 7일 촛불시위 현장스케치 및 인터뷰(3:22)
특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손수 초를 준비하고 스스로 만든 선전물들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미군 규탄에 대한 전북도민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촛불시위 중 참가자들은 ▲ 재판은 끝났지만 심판은 계속된다! ▲ 미선이, 효순이가 통곡한다! 살인미군 처벌하자! ▲ 전국민이 똘똘뭉쳐 살인미군 처벌하자! ▲ 우리 국민 우롱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 여중생 살인 책임지고 부시는 공개사과하라! ▲ 짓밟힌 자주권 국민의 힘으로 세워내자! ▲ 우리가 식민지냐! 한미소파 전면 개정하라! ▲ 국민의 힘으로 평화군축 실현하자! 의 8대 요구사항을 외치며 시위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또, 코아백화점 앞 광장까지 행진하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한 뒤, 정리집회를 가지고 살인미군이 처벌되고 SOFA가 전면 개정되는 날까지 촛불시위를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를 준비한 전북평화와인권연대의 전준형 집행위원장은 "오늘 촛불시위에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준비한 저조차도 솔직히 놀랍다"라며 "이제는 이들의 목소리에 정부와 정치권이 답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후 전북에서는 ▲지역 시민·사회 50여단체 14일(토) '범도민 행동의 날' 준비위원회 구성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객사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촛불시위 개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군산미군기지 앞 규탄집회 진행 ▲전교조전북지부, 매주 목요일 SOFA개정을 내용으로 '공동수업' 진행 ▲매일 SOFA개정과 부시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가두선전전 등을 계획하고 있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도민의 규탄 목소리가 더욱 거세어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전주 객사 앞에서는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살인미군 한국법정 처벌! 부시 공개 사과! SOFA 전면 개정!'을 위한 대규모 촛불시위가 벌어진 것.
이날 집회에서는 일반시민들과 대학생, 초·중·고등학생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최된 시위로 전주를 비롯한 전국의 시, 도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특히,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손수 초를 준비하고 스스로 만든 선전물들을 제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미군 규탄에 대한 전북도민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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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라! 부시는 공개 사과하라! SOFA 전면 개정하라! |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또, 코아백화점 앞 광장까지 행진하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한 뒤, 정리집회를 가지고 살인미군이 처벌되고 SOFA가 전면 개정되는 날까지 촛불시위를 계속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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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위가 끝난 후 두 여중생의 영정 앞에는 죽은 여중생을 위로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촛불이 놓여져 있다. |
이후 전북에서는 ▲지역 시민·사회 50여단체 14일(토) '범도민 행동의 날' 준비위원회 구성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객사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촛불시위 개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군산미군기지 앞 규탄집회 진행 ▲전교조전북지부, 매주 목요일 SOFA개정을 내용으로 '공동수업' 진행 ▲매일 SOFA개정과 부시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가두선전전 등을 계획하고 있어,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도민의 규탄 목소리가 더욱 거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