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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3회 5.18전북영화제 연다

18~19일 양일간 전북대 학술문화관서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05.16 13:05

518영화제 포스터.png

지난 2018년과 2019년 열렸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5.18전북영화제가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 전북행사위원회 주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여 전주시 후원으로 다시 열린다.

그동안 5·18전북영화제는 5.18과 관련된 영화뿐 아니라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영화들을 상영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3회5·18전북영화제 5. 18(토)~19(일) 이틀간 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에서 진행된다.

5‧18민중항쟁 소재의 ‘송암동’(이조훈감독), ‘1980’(강승용감독), ‘김군’(강상우감독) 등 장편 3편과 ‘양림동 소녀’(오재형, 임영희감독),‘오늘의 안부’(장광균감독),‘에피소드’(김종관감독) 등 단편 3편을 상영한다.

전북행사위 관계자는 "전북도민들과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세대들이 치열했던 민주화운동 역사를 영상으로 체험하며,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재충전 할 수 있는 내용과 일정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18일(토) 상영작 간략보기다.

 

19:00 <송암동> 72분 이조훈 감독

-1980년 5월, 광주 송암동 일대 총소리가 탕, 탕, 탕…! 11공수여단과 전교사 교도대 병력간 오인교전이 벌어진다. 군인 9명이 숨지자, 이들의 총구는 애꿎은 시민들에게 향한다. 2023년 5월, 스크린에 되살아나는 그날…! 카메라는 그날의 타임라인을 꼼꼼히 기록하고 추적한다.

그리고 하나의 질문, 그들은 왜 그 방아쇠를 당겼나?

 

 19일(일) 상영작

10:00 <1980> 100분 강승용 감독

-12·12 군사반란 불과 5개월 후 세상이 무너지고 있었다! 평생 중국 음식점 수타면을 뽑던 철수 할아버지는 1980년 5월 17일 드디어 자기 음식점을 오픈한다. 철수와 엄마, 아빠, 이모, 새신랑이 될 둘째 아들과 예비 신부까지 대가족은 이제 행복한 꿈만 꾸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14:00 단편영화 3편 (100분)

<양림동 소녀> 30분 오재형, 임영희 감독

-진도에서 태어나 광주로 유학 온 이야기, 성인이 되어 광주5.18을 겪은 이야기, 노년이 되어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된 엄마의 이야기.

 

<오늘의 안부> 19분 장광균 감독

-서점으로 40년 전 사라졌던 친구가 찾아온다. 그 친구는 모바일 게임소리와 함께 다시 사라진다. 사라진 친구를 찾아 옥상으로 향한다. 옥상은 40년 전 상황으로 변해있다.

 

<에피소드> 35분 김종관 감독

-1980년 5월 23일 계엄군의 총에 두 눈을 잃은 강해중 씨. 1980년 5월 20일 계엄군에게 남편을 잃은 정귀순 씨. 정귀순 씨는 남편 없이 살아온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계엄군의 사과가 무슨 소용이냐' 라고 말합니다. 43년 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광주 시민들에게 5월은 상처와 아픔의 달입니다. 광주가 고향인 김귀삼 씨는 1980년 5월 군부의 명령으로 광주에 출동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공수특전여단 소속의 계엄군이었습니다. 고향 사람들에게 총칼을 휘둘렀던 김 씨는 그 날 자신의 손으로 상처입힌 사람들, 그리고 시민군이었던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합니다.시민군이었던 김귀삼 씨의 동생은 계엄군의 폭행을 당하고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기도 했습니다. 김귀삼 씨의 동생은 그 때의 후유증으로 지금도 몸에 성한 곳이 없습니다. 계엄군과 시민군으로 갈라졌던 형제는 지난 43년간 서로를 피하며 지내야만 했습니다.

 

16:00 <김군> (85분) 강상우 감독

-1980년 5월, 광주 도심 곳곳에서 포착된 한 남자. 군용 트럭 위 군모를 쓰고 무기를 든 매서운 눈매.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그를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명명하고, 누군가는 그를 한동네에 살았던 ‘김군’이라고 기억해내는데…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된 광주의 진실이 밝혀진다.

문의 :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신민찬 010-3233-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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