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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10·27총파업]“질기게 싸워서 승리하자”

경은아( 1) 2010.10.26 10:51 추천:1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투쟁사업장 승리 결의대회를 오거리광장에서 열었다.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25일 오거리 광장에서 민주노총 전북본부 주최로 열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운수노조 전북고속지회, 전주코아백화점노조, 공공노조 전북평등지부 ‘청진’이 지난 21일부터 공동 노숙농성 및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 열리게 됐다.

10.27 총파업 사수와 투쟁사업장 승리를 위한 공동 노숙농성은 21일부터 총파업까지 한시적으로 노숙농성을 진행되고 있다. 익산지역 투쟁사업장인 화섬노조 한솔홈데코지회, 금속노조 대용분회 역시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출근투쟁을 하고 있다.

이날 전북본부 조혜진 조직부장은 “굉장히 어려운 조건이 많지만 우리가 총파업을 결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노동탄압을 받지 않고 기본적인 권리를 외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이어 전북본부 윤종광 수석부본부장은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말은 구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사업장에서 확인됐다. 아무리 탄압해도 양심과 동지애를 갖고 투쟁하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며 발언했다.

또한 “10.27 총파업을 2일 앞두고 어려운 조건이 있지만 내일이 아니라는 생각 갖지 말자. 노동탄압이 언제 자신의 현장에 닥칠지 모른다. 장기투쟁사업장이 끝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며 총파업을 호소했다.

▲10.27 전북지역 총파업을 앞두고 전주지역 3개 투쟁사업장이 공동 노숙농성 및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0-10-26 10:51:41   경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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