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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운동연합은 식목일을 일주일 여 앞둔 오는 27일 전주시 삼천둔치에서 ‘2010 온난화 식목일, 1000그루의 나무 심기’행사를 연다.

전북권에서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식물의 산란과 개화가 앞당겨지면서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푸르미환경탐사대와 전주시민들이 삼천둔치 및 구제방 근처에서 관목 1천 그루와 교목 100주 정도를 심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최근 30년 식목일 평균기온은 과거보다 서울이 3℃, 전라도가 2.1℃ 올라서, 나무심기 좋은 날짜가 우리 지역은 8일 빨라졌다”고 설명하면서 “앞당겨질 나무심기 좋은 날을 ‘온난화 식목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천 둔치에서 식수 행사가 열리는 이유에 대해서 환경연합은 “무단 경작 등으로 인해 수질오염과 쓰레기 발생, 철새서식지 간섭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갈아엎은 둔치에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수변 생태 복원을 조금이나마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000그루 나무심기행사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사)푸른전주운동본부와 주)전주페이퍼가 후원한다. 참가비는 나무 1그루당 1구좌(5천원)이며, 문의는 286-7977, 홈페이지 jeonbuk@kfem.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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