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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하고 입지자들의 현직 사퇴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대개 교육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원 신분으로 후보에 나설 경우 업무 소홀로 인한 행정공백에 대한 우려가 크다. 또 벌써부터 선거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감 후보들이 암암리에 자기의 직책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적 교육감 및 학교운영위원 선출 운동본부는 2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직위와 권한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육감 선거가 공정하지 못하고 과열 혼탁될 우려가 아주 높다”고 현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염려했다.

운동본부는 또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입지자들에게 현직 사퇴를 권고할 것”이라며 “전북의 교육을 위해서라도 도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현직사퇴 촉구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감 선거는 임기만료일(2004년 8월 18일) 10일∼30일전에 치러지며, 선거인으로 학부모 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 등 총 7천 3백10명에게 선거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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