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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평화군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이라크 파병철회와 반전평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5시 객사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다.

최근 이라크 포로들에게 가해지는 성적 학대 및 인권 유린 사실이 폭로되면서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군의 파병은 명분이 없으며, 생명과 인권, 평화가 묵살되는 전쟁터에 우리 젊은이들을 보낼 수 없기에 한국군 파병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전북여성단체연합은 밝혔다.

전북여성단체 연합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17대 국회가 이라크 파병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더 이상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속출시키는 비인도적 행위에 동참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17대 전북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고 반전평화를 위한 기념식 및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행동은 △이라크 여성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파병철회 촉구 반전퍼포먼스 및 노래공연 △파병철회 촉구 호소문 낭독 △17대 국회에 전하는 메시지 등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사진전시 및 파병철회 조형물이 전시된다.

5월 24일은 1981년 NGO 유럽 11개국 49명의 여성들이 모여 ‘평화와 군축을 위한 세계여성의 날로 정하고 82년부터 이에 대한 행동을 시작한 날이다. 83년 5월 24일에는 약 1백만명의 여성들이 다양한 형태로 평화를 촉구하는 행동을 벌였고, 95년 북경여성대회를 통해 여성들이 하는 평화운동의 노력들을 가시화하기 위해 5.24모임을 재활성화 시켰다.

한국은 97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가 이날을 도입해 첫 기념식을 갖고 ‘북한 임산모와 어린이 돕기를 위한 캠페인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한국여성단체연합과 함께 이날을 기념해 평화군축을 위한 여성행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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