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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서 대규모로 학살된 보도연맹 전북지역 희생자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오는 20일 낮 2시 전주 경기전 정문 앞에서 열린다.

전북지역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준비위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연맹사건은 국가 공권력이 무고한 민간인을 아무런 사법절차없이 집단으로 학살한 불법 무도한 범죄행위”라며 희생자들의 위령제를 연다고 밝혔다.

전북위령제 준비위는 또 “아직도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수많은 유가족들이 용기와 위안을 얻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준비위원회는 전북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특징은 “추정되는 희생규모에 비해 신청건수가 극히 적고, 보도연맹 예비검속자에 대한 사실이 매우 계획적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적인 사유로 구속된 일반인들까지 함께 희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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