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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미군기지 문제를 알리고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200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군산평화대행진’이 올해는 ‘2013 군산평화대회- 평화도시 군산 만들기’로 찾아왔다.

 

군산평화대행진을 통해 군산미군기지 일대를 걸으며 전쟁기지의 현실과 그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만나왔다면, 올해는 군산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역사·평화 기행을 함으로써 군산을 다시 바라보자는 것이다.

 

이번 군산평화대회를 주최하는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식민지 역사와 수탈, 그리고 전쟁, 기지촌과 성매매 집결로 이어지는 역사의 현장을 돌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군산을 새로운 눈으로 만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2013 군산평화대회는 9일 군산미군기지를 포함한 군산일대에서 열리며, 사전대회와 군산평화역사기행, 평화대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군산평화역사기행은 3코스로 나눠서 진행된다. 1코스는 ‘여성과 인권 평화’를 주제로 백년광장- 근대역사박물관- 영화동- 개복동 성매매 화재참사지역- 명산시장- 아메리칸타운- 군산미군기지를 걷는다. 소요시간은 도보 1시간 30분, 버스 40분.

 

2코스는 ‘전쟁과 평화’를 테마로 백년광장- 진포해양테마공원- 군산진옛터- 군산창터- 군산서초등학교- 해망굴- 아메리칸타운- 군산미군기지 순으로 이어진다. 소요시간은 도보 1시간, 버스 40분.

 

3코스는 ‘식민지와 수탈’이다. 코스는 백년광장- 구세관- 나가사키18은행- 조선은행- 부장교- 진포해상공원- 아메리칸타운- 군산미군기지이며 소요시간은 도보 1시간, 버스 30분이다.

 

이어 평화대행진은 아파치헬기부대 이전 예정지-2011년 기름유출지역-격납고-탄약고-하제모정(정리집회)로 이어진다.

 

주최 측은 “전쟁이 없는 세상, 평화도시 군산만들기를 위한 새로운 시작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는 063-468-0529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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