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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긴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투쟁은 평일 저녁,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촛불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400일을 향해가는 버스파업. 지난 2010년 12월 전북지역 버스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그동안 쉬쉬해왔던 버스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폭발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대중교통이 무늬만 대중교통이지 사실상 버스업주 배만 불리는 보조금 등은 계속적인 시민사회단체의 문제제기로 그 전말이 알려지기도 했다.

 

버스파업은 전북지역 대중교통정책에 대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당사자들의 현실은 참혹하기만 하다. 특히 1년 넘게 임금도 못 받고 투쟁을 하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평일 저녁 6시에 개최하는 전북고속 촛불문화제(전주시외버스터미널)는 전북고속 노동자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작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움직임에 저항하며 85호 크레인에 올랐던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의원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었으며, 희망을 보여준 이였다. 그리고 기록적인 1~5차까지의 희망버스는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었다.

 

부산의 진보미디어영상언론 plogTV는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를 영상으로 담아 최근 다큐로 발표했다. 

 

전북에서는 전북고속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버스파업 시민대책위가 오는 1월 5일(목) 오후 6시에 plogTV의 희망버스 다큐<버스를 타라>를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상영한다.

 

작년에 힘차게 달렸던 희망버스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은 희망버스 다큐<버스를 타라>도 보고, 전북고속 파업 해결을 위한 촛불도 함께 들고,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희망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따뜻한 옷과 담요를 준비한다면 더욱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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