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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뉴스 강정힐링포차, 전주시민들과 함께 한다

편집팀( icomn@icomn.net) 2013.03.18 16:57 추천:1

제주 해군기지 저지 운동이 어려움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북지역의 시민사회 운동진영이 함께 힘을 보탠다.


강정의 평화를 염원하는 전북시민사회단체들은 시민들과 함께 내일(19일) 전주에서 '강정마을 수호천사 돕기를 위한 힐링포장마차 in 전주(약칭 강정힐링포차)'를 연다. 



강정힐링포차는 제주 강정마을에 머무르며 해군기지 불법공사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1인당 200만원에서 400만원씩의 벌금형이 선고된 12명의 강정마을 지킴이들의 사정을 알게 된 오경애씨의 손길로 시작되었다. 오씨는 지킴이들이 벌금을 낼 수 없어 노역장 유치를 선택하겠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노역장으로 보낼수 없다는 생각에 벌금을 마련하기 위한 ‘전국 투어 포장마차’를 시작했다. 이에 제주해군기지반대 강정대책위와 문규현 신부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도 지원의 손길을 더했다.


그렇게 시작된 강정힐링포차는 지난 1월 28일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 당사앞에서 문을 열고 서울경기지역의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벌금마련을 위한 포차를 운영했다. 그리고 3월 15일 마지막 경기서울지역 강정힐링포차를 마치고 전국 순회에 들어가게 되었다. 19일 전주의 강정힐링포차는 그 순회의 시작인 셈이다. 이에 전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도 포차 운영을 위한 하루 자원봉사와 홍보 등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소박하게 먹거리를 나누며 제주를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잊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전주시민들의 강정힐링포차 방문을 당부했다.


전주 강정힐링포차 19일 오후 5시부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1251-3) 앞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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