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본당 사목을 은퇴한 문 신부가 그동안 준비해온 카페의 문을 연다.
전북대 정문 앞에 자리를 잡은 카페의 이름은 문 신부의 책 제목을 따 “그래도 희망입니다”. 카페는 3월 5일 오후 3시 간단한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을 열게 된다.
문규현 신부는 “이 곳이 ‘그래도 희망입니다’라는 카페 이름처럼 이곳을 이용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인연을 소중히 하고, 그 인연을 사회화하면서 희망을 만들어가는 둥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페에서는 유기농 차와 착한 커피(공정무역 커피), 책을 이용할 수 있고, 정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갈 계획이다. 또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나 각종 소모임, 동호회 등이 행사나 교육장소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