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효순미선 평화공원 완공식 및 18주기 추모제 열려

오로지 시민들의 참여와 모금으로 조성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6.13 11:20

지난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을 추모하는 '효순미선평화공원'이 완공됐다. 
13일 오전 11시 경기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효순·미선 18주기 추모제와 평화공원 완공식'이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KakaoTalk_20200613_111555019.jpg

(사진: 임태일 제공)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2002년 6월 13일 신효순·심미선 두 여중생이 인도가 없는 왕복 2차로를 걷다가 뒤에서 오던 미군장갑차에 치여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사건이다. 사고를 낸 미군 병사들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대한민국 재판이 아닌 미군에서 재판을 받았으며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미군의 태도와 불평등한 SOFA협정에 분노한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항의집회를 열면서 촛불집회 대중화의 계기가 됐다.

 

지난해 6월 13일 착공식을 가진 평화공원은 사고 현장인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 367㎡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소년을 위한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추모행사는 평화와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문규현신부를 비롯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등이 참석했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KakaoTalk_20200613_111555538.jpg

(사진: 임태일 제공)

KakaoTalk_20200613_111646949.jpg

(사진: 임태일 제공)

KakaoTalk_20200613_112126779.jpg

(사진: 임태일 제공)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