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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이 군산시의 반론에 대해 “미군기지 전투쇼에 시민혈세 낭비 말라는 말”이라고 다시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성명을 내고 “군산시가 시민혈세를 쏟아 붓지 않아도 미군 전투쇼는 계속된다”며 “지금 당장 에어쇼 포장을 걷고 혈세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군산시가 에어쇼에 예산을 지원한 올해뿐 아니라 군산미군은 매년 기지를 공개하는 행사를 가져왔다. 시민모임은 “굳이 에어쇼라고 포장하지 않아도 미군 자체 행사였고 매년 사람들이 군산미군기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또 “군산시의 에어쇼가 아니어도 매일같이 최첨단 전투기를 볼 수 있고 전투기 폭음까지 체험할 수 있다”고 비꼬았다. 시민모임은 “어느 상공에서도 전투기를 구경하고 소음을 들어야 하는 국제 관광도시는 없다”고 일축했다.

시민모임은 군산시가 환황해권, 우주항공기지, 각종 레져 산업 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새만금 간척지에 가장 먼저 들어선 부지가 주한미군을 위한 활주로 유도등, 군산시도 몰랐던 폭발물 처리장”이라며 새만금 간척지 중 유보용지의 비밀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기지주변의 새만금 간척지 유보용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없어 주한미군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며 “향후 주한미군기지로 인해 수많은 규제를 받게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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