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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주점에서 대형마트들의 미국산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우병 전북대책위가 촛불집회를 갖고 대형마트의 미국산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광우병대책위 소속 단체 회원 30여명은 10일 저녁 이마트 전주점 앞에서 촛불을 들고 “대형마트가 국민건강을 팽개치고 자기 잇속만 챙기려 안정성도 확인되지 않은 미국산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판매 중단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촛불을 들었다.

광우병대책위 김남규 집행위원장은 “이마트가 쇠고기 시식행사를 하고 있는데 미국산 쇠고기 표시도 없이 하고 있다”며 “시식용 쇠고기가 미국산이란 걸 시민들이 모르고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규 집행위원장은 “이마트가 지역경제뿐아니라 이익을 위해 국민의 건강까지 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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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위해 준비된 초들

안티이명박 카페 최명학 회원은 이마트 측이 ‘소비자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미국산을 판매한다’는 말을 빗대 “다양하게 죽을 가능성 중에 광우병으로 죽을 가능성을 더해 준 것”이라고 비꼬았다.

지난 7월부터 전주 평화동에 살고 있다는 한태희 씨는 “몇달전 전주시와 시의회를 비롯해 관이 나서서 광우병 청정 전주를 만든다며 떠들썩했다”며 “전주시와 시의회는 이마트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전북여성단체연합 박영숙 대표는 “지난 추위에 이마트 앞에서 1인시위를 하며 시민들에게 전단을 나눠줄 때 많은 시민들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민들이 위험성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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