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이태원 참사 추모 권리 전주에서 보장해 달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전북대책위 기자회견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3.11.09 17:46

DSC03021.jpg

<전북 유가족과 시민대책위가 8일 전주 풍남문광장 10.29이태원참사 전주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북유가족과 시민대책위는 도민과 함께 다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같은 일이 이어나지 않도록 진실규명과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와 전북대책위는 8일 전주 풍남문광장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과 전북대책위는 "지난 5일 전주시청 도시정비과 담당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민원이 발생한 것을 이유로 전주분향소의 자진철거를 요청받았다"면서 "유가족과 대책위는 전주시가 사회적 참사의 추모 권리를 보장하길 바라는 입장을 밝히며, 아울러 사회적 참사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시민들에게 함께 해 주시기를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유가족과 대책위는 또 "이태원 참사는 특정한 지역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전국 각지에 연고를 둔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참사의 또 다른 피해자로서 살아가고 있다"며 " 전주분향소는 민원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참사의 해결과 시민 권리 실현을 위한 상징적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