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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성폭력 피해상담 크게 늘었다

3년새 1.4배 증가.....지인을 가해가다 84.7%에 달해

관리자( ycy6529@hanmail.net) 2024.0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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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유형별 상담건수>
 

전북지역 성폭력 피해상담이 크게 늘었다. 

2일 전주성폭력상담센터가 발표한 현황을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상담은 6,247건으로 전체 상담의 95.1%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 4,358건과 비교해 3년새 1.4배 증가한 수치다.

피해 성별로는 여성이 92.5%로 주를 이뤘다.

유형별 분석 결과 강제추행이 36.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카메라촬영 34.7%, 강간 25.8% 순으로 뒤따랐다.

성폭력 가해자 유형은 직장관계자가 22.9%로 가장 높았으며, 동급생 또는 선후배 11.0% 등 지인에 의한 비율은 84.7%로, 대부분의 피해가 서로 아는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센터관계자는 "성폭력 피해 상담자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을 돕는 지원과 함께 형사고소를 통한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말하기 전까지는 사건이 은폐되고 반복되는 성폭력의 특성상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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