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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괴질' 전세계로 확산

김현상( 1) 2003.03.30 12:24

최근 호흡곤란, 발열과 기침, 폐렴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괴질'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보건당국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1일 기준으로 급성호흡기증후군 감염 위험지역으로는 중국의 북경과 광동성, 홍콩, 대만,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지역이며 총 13개국에서 162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5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WHO주체로 열린 SARS에 대한 회의자료에 따르면 급성호흡기증후근의 임상적 특징은 갑작스럽게 고열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환자에서 근육통, 오한, 경직, 마른기침이 동반된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전염병정보망은 감염위험지역을 다녀오고 나서 약 10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등 호흡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괴질이 의심되므로 해당 보건소에 방문해 진단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염병정보망은 현재까지 원인병원체가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전파경로나 잠복기는 알수 없으며 백신이나 예방약이 없으므로 감염위험지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하여 전파되며 환자의 가족이나 진료를 담당한 보건의료인에 감염자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 바 양치질,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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