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파병을 반대하는 의원이 71명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지역구 의원인 이강래 의원(남원순창)과 도내 출신 전국구 의원인 최재승 의원, 조배숙 의원, 최영희 의원으로 현재까지 총 4명으로 확인됐다.

이 결과는 27일 발족한 `전쟁반대, 파병반대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전북도민대책회의('이하 대책위)'가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팩스를 통해 파병 찬성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의 결과(27일 오후 6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28일 국회통과가 예견된 파병안 처리 문제는 '반전 평화의원 모임' 소속의원 71명이 국회에서 충분히 토론하고 파병여부를 결정하는 요구에 따라 28, 29일 이틀간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리게 되어 국회 '파병동의안 처리'가 31일로 자동 연기되었다.

대책위 양진규 목사는 "29일 오전 11시에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후 대책을 논의한 다음 다시 상경해 국회앞에서 파병동의안 처리 반대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