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군산 옥서면 F1그랑프리 부지를 낙찰받은 전북환경영농조합과 광주지역 건설업체인 (주)금광기업이 공동사업추진 약정을 체결해 120여만평의 대규모 골프장등 관광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북환경영농조합측은 "F1그랑프리 전체 부지 160만여평 중 순수 영농 목적으로 40만평이며, 120여만평은 위락시설을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전북환경영농조합법인이 농지법상 농지를 취득할 수 없는 사람들을 대리해 농지취득을 하도록 구성된 사이비 영농법인이라는데 주목한다. 농지법상 농민과 농민들이 만든 영농조합법인이 아닌 경우 농지를 결코 취득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며 "우리는 이렇게 허술하게 170여만평의 토지를 편법으로 취득해 레저타운을 건설하겠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전농전북도연맹은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준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전환이 전제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농지를 구입해 순식간에 전용을 하려하고 골프장을 짓겠다는 것은 불법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전농전북도연맹은 이런 불법적인 일을 백일하에 드러내놓고 추진할 정도면 정치권의 대표적인 인사의 개입 없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