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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회 군산 대명동, 개복동 화재사건 백서 발간

임재은( oi_52@jinbo.net) 2002.12.11 15:39

성매매 여성의 인권 유린의 현실을 문제제기했던 군산 대명동·개복동 화재 참사와 이후 성매매 근절을 위한 투쟁 과정을 담은 [군산 대명동·개복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참사 백서]가 발간되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의장 이강실)이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0일)에 맞춰 성매매방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시켰던 군산 대명동·개복동 투쟁의 내용을 모아 백서로 펴낸 것.

백서에는 군산 대명동·개복동 화재 사건 대책위의 활동일지부터 대책위 활동 내용, 군산시 사고대책 본부 자료, 재판, 추모글, 언론보도 자료 등 사건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상세하게 담아내고 있어 치열했던 투쟁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얼마 전 김제시에서 여종업원들을 감금하고 윤락행위를 강요해온 이모씨(42)의 구속사건으로 성매매 여성 인권 문제가 또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백서 발간은 우리 사회의 성매매 근절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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