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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주시민영화제 상영작 확정

최인화( 1) 2003.03.10 16:47

'독립영화! 광장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3회 전주시민영화제가 상영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3월 27일부터 나흘간 전북대 건지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시민영화제에서는 지역 청소년과 일반인이 만들어 출품한 27개의 작품 외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지역의 지역 영화들이 약 20편이 상영된다.

또 시민영화제에서 처음 마련한 독립영화 감독주간에는 전북지역 출신 독립영화 감독인 이진우 감독의 '단순한 열정', '돼지꿈'등의 작품을 선보이고 대화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작으로는 지난해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 당시의 소외된 민중들을 영상에 담아 월드컵의 의미를 재조명해 호평을 받고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최진성 감독의 '그들만의 월드컵'이 새버전으로 편집돼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영화제 프로그래머 김정석 씨는 "'독립영화! 광장에 서다'를 화두로 준비된 영화제는 광장문화를 만들어낸 월드컵과 독립영화와의 관계를 유추해 보고 또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좀 더 관객들에게 열린 공간에서 좀 더 진지하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개막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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