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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요리소녀] 어머니의 손맛을 10분만에

편집팀( 1) 2003.02.08 13:33 추천:1

오늘 요리소녀가 선보이는 요리는 두부게장조림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부에 게장 국물만 있으면 10분만에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어릴 적 엄마가 반찬으로 많이 만들어줬다며 옆방 아줌마가 추천해 준 요리인데요. 담백하고 게장의 간간한 향이 베어들어 맛이 일품이래요"

출가해 독립한 독신자나 타향으로 유학나와 자취하는 학생들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이번 요리는 평상시 책자의 매뉴얼에 충실하던 요리소녀가 처음으로 말로 전해 들어 요리를 한다는 점에서 또 새로운 시도.

그럼, 요리소녀와 함께 신비한 요리의 세계로 떠나 보자.

두부게장조림의 재료
두부 한 모, 연한 게장국물 한 컵, 파 약간, 마늘 약간


▲ 두부 한모를 반으로 자른 후 다시 약 0.8cm의 두께로 자른다.


▲ 잘라놓은 두부를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 더 담백한 맛을 내기 위해 뜨거운 물을 두부에 부은 후 물기를 뺀다.


▲ 파와 마늘을 잘게 다져 놓는다.


▲ 남비에 게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푸르르~ 끓으면 두부를 넣는다.


▲ 파와 마늘을 넣고 약한 불에서 약 2~3분 간이 베어들 정도로 졸인다.


▲ 완성된 두부를 접시에 아주 조심스럽게 담고 국물을 위에 끼얹는다.


▲ 기념사진 촬영요청에 요리를 들고 후다닥 도망가는 요리소녀



두부게장조림의 또 하나의 특징은 엄마의 손맛이 베인 맛깔스러운 게장국물 하나만 있다면 10분만에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는 스피드 요리라는 점.

물론 손이 느리기로 유명한 요리소녀는 완성까지 30분이 걸렸지만 보통 사람들이라면 10분이면 넉넉잡아 완성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주변의 설명.

여느 때와 같이 두부게장조림을 맛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미식가 1. "맛있어요."
미식가 2. "맛있어요."
미식가 3. "나중에 또 먹으러 올꼐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칭찬이었다.

건더기는 먹고 국물만 남아있는 게장이 냉장고에 있다면 슈퍼에서 두부 한 모 준비해 오늘 저녁 반찬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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