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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2024년 학교 무상우유 바우처 사업 전면 실시를 촉구했다.

27일 전교조전북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에 전북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소극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학교 무상우유 지원 대상 학생의 신분 노출과 낙인효과 방지, 대상 학생의 우유 재판매 악용사례 방지를 위한 대상자의 명확화, 공급업체의 부정수급 근절, 학교의 우유업무 과중 해소를 위하여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도내 일선 학교에는 이와 관련한 안내 공문이 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업무 이관을 반가워하지 않았으며,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지역교육청 및 도교육청에서 공문 이첩을 꺼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전달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부안군을 제외한 지역의 학교로 공문이 이첩되었고, 짧은 시간 학부모 설문과 학교 구성원 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제출했다. 학교들의 높은 찬성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부안 등 6개 시·군은 이를 반영 하지 않고 미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을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365일 동안의 우유 구입 비용(월 1만 5000원)이 담긴 전자카드를 발급, 농협하나로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언제든지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학교에서 등교일(250일)에 학기 중 백색우유, 방학 중 멸균유만 공급 받던 것을 가공유와 발효유, 치즈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였고, 공급 일수 확대(250일→365일) 및 한 번에 대량 구입도 가능하도록 하였다.

<사진=낙농협회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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