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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가 전북교육청에서 5일째 펼치고 있는 연좌농성과 관련 전북교육행동이 서거석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육행동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연좌농성은 전북교육청이 전교조의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내용의 공문을 내보낸 것에 대해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전혀 응하지 않았고, 서거석 교육감과의 면담도 끝내 성사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며 전교조 연좌농성에 지지를 보냈다.
이어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스스로를 진보성향이라고 주장하며 도민의 표를 얻었지만 당선 후 1년 동안의 정책 추진 상황이나 각종 언행을 살펴보면 진보와는 크게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  특히 지역마다 열리는 ‘교육 공감 토크’에서 교육감이 노조 혐오 발언을 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처럼 노조에 적대적인 교육감의 태도가 이번 사태를 키웠음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육행동은 이번 사태를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전북교육청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교육감은 직접 사과하고, 적절한 시정조치할 것 ▲교육감은 합법적인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 ▲노조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말고 노조와의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했다.
/이병재기자

<사진은 전주 MBC 뉴스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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