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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전북대학교에서 학생총회가 성사됐다. 10여년만에 처음 이루어진 이번 학생총회에는 총 287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등록금 인상 반대 투쟁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학생 총회에서는 등록금 동결, 학생,본부 동수로 이루어 지는 등록금 책정위원회 건설, 대학 운영위원회 건설, 기성 이사회 재구성, 수강신청 변경제도 종전환원의 안건이 90%이상의 학생들이 찬성으로 가결 되었다. 또한 향후 계획으로 본부를 점거하여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점거 농성을 진행 할 것을 결의했다.

학생 총회가 끝난후 약 1천여명의 학우들이 본부로 행진해 규탄 집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두재균총장은 이러한 학생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재협상은 없다고 밝혀 본부앞에 있는 학생들이 크게 분노 했다. 이후 학생총회에서 결의된 대로 학생들은 본부 점거 농성을 시작 하였으며 현재 7시 까지 본부 8층 건물에 학생들이 나누어 들어가 점거를 시작 하였다. 그리고 현재 총장실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과 총장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총장과의 대화 도중 총 16여일의 단식을 진행 하였던 전북대학교 총학생회 이성원 회장은 오랜 단식으로 쓰러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두재균 총장과의 대화에서 두 총장은 등록금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협의 할 수있는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 하자고 약속 하였다. 사실상 내일부터(25일) 등록금 문제를 포함한 제반의 문제들이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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