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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원광보건대학 총학생회 당선취소 논란

김현상( 1) 2003.11.30 17:55 추천:4

지난달 25일 당선된 원광보건대학 총학생회 정 홍순곤, 부 김동호 당선자에 대해, 학교측이 후보자격 적정성 문제를 제기해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총학생회 선거 투표 결과, 기호1번 홍순곤(정), 김동호(부)가 총득표수 1,323표로 당선됐고 이를 26일 선관위는 당선 공고를 했다. 하지만 이틀후인 27일 학교측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는 상태에서 출마했다며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수업연한 변경에 따른 경과조치 학칙에 따라 "휴학 등 정당한 사유로 인하여 2003학년도 말까지 졸업을 하지 못한 자는 2년제 또는 3년제 과정을 본인이 선택한다"며 기호1번 당선자는 졸업해야함으로 당선이 취소되고, 재선거를 실시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학생측, 합법적인 선거철와 과정통해 당선됐다

반면, 홍순곤 당선자는 "졸업여부와 과정선택은 본인이 선택한다"고 밝히면서, 2002년에 정보통신과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바뀌었기에 출마하기전 과교수를 통해 교무처까지 확인하여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서류를 제출했고, 선관위는 학생복지처에 확인 인정받았다며 "합법적인 선거절차와 과정을 통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2일 홍씨는 "3년 과정으로 진학이 가능할 수도 있는데 학교당국은 일방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며 "학교측이 '그땐 몰랐다. 지금은 어쩔수 없다'라는 기만행위들을 비판하며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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