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거부 열흘째를 맞아 부안 격포초등학교등 3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4백여명이 오늘 국회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오늘 낮 조부영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방폐장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민주적 절차가 무시된 방폐장 사업의 문제를 국회가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핵폐기장 사태 이후 부안에서 발생한 현실을 보고,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 4백여통을 국회부의장에게 전달했다.
핵폐기장 반대의 바램을 담아 날려보낸 풍선(16초)
오늘 부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국회와 KBS 방문에 대해,언론사와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표명해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것으로 참여 학부모들은 평가했다. 국회부의장실에서는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편지는 한장만 읽고 아이들 열명 가량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학부모 2명이 처음에 국회를 방문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부영 국회 부의장은 '부안주민의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면서앞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늘 학생과 학부모를 인솔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 학부모 유두희씨는, '오늘 국회 방문 결과에 만족할 수 는 없지만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20여명이 부안의 실정을 전달하고 대화한 것과, KBS 앞에서 퍼포먼서등을 한 것 자체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오늘이 방송의 날이어서 방송 자체가 쉬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처음으로 국회 앞에 와본 아이들이 국회 앞 통제가 심해 조금은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등교거부 열흘째인 오늘 교육당국은 63.3%의 학생이 결석했다고 밝혔으나, 대책위측이 집계한 통계로는 이보다 20%이상이 많은 83%, 5천8백여명이 등교를 거부했다
대책위측은 내일은 청와대를 방문해 학생과 부안주민들의 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등교거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1신>부안 등교거부 확산, 오늘 학생학부모 상경
- 국회와 KBS에 학생들의 편지 전달,퍼포먼스도 함께
오늘로 부안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등교거부 열흘째가 되는 가운데 부안 격포초등학교등 3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4백여명이 오늘 오전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국회로 상경했다. 등교거부도 확산되고 있다.
부안 격포초등학교와 변산초, 변산서중학교등 3개 학교 학생 3백여명과 학부모등 4백여명은 오늘 오전 9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이들은 오늘 낮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방폐장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민주적 절차가 무시된 방폐장 사업의 문제를 국회가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폐기장 사태 이후 부안에서 발생한 현실을 보고,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 4백여통을 국회부의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학생과 학부모를 인솔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 학부모 유두희씨는, '오늘 국회에 가는 목적은 부안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는게 목적이다.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상황속에서 국회부의장을 만나 부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묻고, KBS에 가서 '언론사에 드리는 글', 편지를 읽고 저희들이 준비한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등교거부 열흘째인 오늘은 부안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46개 학교 가운데 휴업학교가 7개로 늘어나고 결석율도 전체 총 재적 학생 6870명 가운데 4349명이 결석해 결석율이 63.3%로 어제보다 10% 가량 더 늘어나는등 등교거부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어제는 부안동초등학교가 학부모 총회를 열어 등교거부찬성 96명 등교거부 반대 44명 무효 2명으로 무기한 등교거부를 결의했으며, 부안초등학교도 오후 2시에 학부모 총회를 열어, 찬성 316명 반대 108명 무효 2명로 무기한 등교거부를 결의했고, 삼남중학교도 10시 30분 학부모총회에서 박수로 무기한등교거부를 결의하였다.
핵폐기장백지화 대책위측은 이처럼 등교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무기한 계속되면서, 부안예술회관에 반핵 민주학교를 열어 매일, 등교거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낮 조부영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방폐장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민주적 절차가 무시된 방폐장 사업의 문제를 국회가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핵폐기장 사태 이후 부안에서 발생한 현실을 보고,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 4백여통을 국회부의장에게 전달했다.
▲국회 의사당을 점령(?)한 아이들. 사진/허철희 |
▲아이들이 쓴 편지글. 사진/허철희 |
오늘 부안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국회와 KBS 방문에 대해,언론사와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표명해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것으로 참여 학부모들은 평가했다. 국회부의장실에서는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편지는 한장만 읽고 아이들 열명 가량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학부모 2명이 처음에 국회를 방문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조부영 국회 부의장은 '부안주민의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고 말하면서앞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늘 학생과 학부모를 인솔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 학부모 유두희씨는, '오늘 국회 방문 결과에 만족할 수 는 없지만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20여명이 부안의 실정을 전달하고 대화한 것과, KBS 앞에서 퍼포먼서등을 한 것 자체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오늘이 방송의 날이어서 방송 자체가 쉬는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처음으로 국회 앞에 와본 아이들이 국회 앞 통제가 심해 조금은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등교거부 열흘째인 오늘 교육당국은 63.3%의 학생이 결석했다고 밝혔으나, 대책위측이 집계한 통계로는 이보다 20%이상이 많은 83%, 5천8백여명이 등교를 거부했다
대책위측은 내일은 청와대를 방문해 학생과 부안주민들의 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등교거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1신>부안 등교거부 확산, 오늘 학생학부모 상경
- 국회와 KBS에 학생들의 편지 전달,퍼포먼스도 함께
오늘로 부안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등교거부 열흘째가 되는 가운데 부안 격포초등학교등 3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4백여명이 오늘 오전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국회로 상경했다. 등교거부도 확산되고 있다.
부안 격포초등학교와 변산초, 변산서중학교등 3개 학교 학생 3백여명과 학부모등 4백여명은 오늘 오전 9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이들은 오늘 낮 국회 부의장을 방문해 방폐장 사업의 문제점과 함께, 민주적 절차가 무시된 방폐장 사업의 문제를 국회가 바로 잡아 줄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핵폐기장 사태 이후 부안에서 발생한 현실을 보고,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 4백여통을 국회부의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학생과 학부모를 인솔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 학부모 유두희씨는, '오늘 국회에 가는 목적은 부안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는게 목적이다.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 상황속에서 국회부의장을 만나 부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묻고, KBS에 가서 '언론사에 드리는 글', 편지를 읽고 저희들이 준비한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등교거부 열흘째인 오늘은 부안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46개 학교 가운데 휴업학교가 7개로 늘어나고 결석율도 전체 총 재적 학생 6870명 가운데 4349명이 결석해 결석율이 63.3%로 어제보다 10% 가량 더 늘어나는등 등교거부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어제는 부안동초등학교가 학부모 총회를 열어 등교거부찬성 96명 등교거부 반대 44명 무효 2명으로 무기한 등교거부를 결의했으며, 부안초등학교도 오후 2시에 학부모 총회를 열어, 찬성 316명 반대 108명 무효 2명로 무기한 등교거부를 결의했고, 삼남중학교도 10시 30분 학부모총회에서 박수로 무기한등교거부를 결의하였다.
핵폐기장백지화 대책위측은 이처럼 등교거부 사태가 확산되고 무기한 계속되면서, 부안예술회관에 반핵 민주학교를 열어 매일, 등교거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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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2014.03.14 12:52
"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핵폐기장 반대라고 노란 플랑이 붙은 버스들을 보았습니다. 가슴이 뭉클하였는데 바로 그 차들이 어린 학생들의 차였군요. 우리 어린 학생들이 진짜 민주주의자들입니다. 무지하고 욕심많은 인간들은 어린 학생들이 뭐알겠느냐고, 아이들을 이용해서 집회시위 하지말라고 우기지만 저는 압니다. 저번 촛불시위때 어린 학생들이 나와서 한 진실의 언어를 기억합니다. 학생들이 썩어빠진 우리 어른들을 일꺠웁니다. 유일한 희망입니다. " -
이삿갓
2014.03.14 12:52
" 어른들이 제대로 일을 못하니까 어린 아이들이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생고생을 하는구나. 아이들 보기도 부끄럽다. 부안지역구출신 국회의원은 맨발로 뛰어나와서 석고대죄를 고 하여라! 이 무슨 망측인고? 지역구민들이 이처럼 고생을 하는데 정부와 국회는 뭣하러있는 것인가? ""국민이 대통령입니다""고 한 말은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인가?" -
벽창호?
2014.03.14 12:52
부끄럽고 가슴이 쓰라립니다.
우리 어린 아들딸들이 일부 그릇된 인간 몇 때문에
이무슨 고생이랍니까??
한참 배우고 뛰놀아야 할 어린 싹들을 거리로 내몰게
한 진짜 원인제공자가 누구란 말입니까.?
국민이 대통령?? 참여정부???????? 요즘
하는 짓을보면 내 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군수? 대통령? 이라고 뽑아놓고
흐뭇해했는지... 벽창호도 저런 벽창호가 있을까....
;;;;;;;;;;;;;;;;;;;;;;;;;;;;;;;;;;;;;;;;;;;;;;;;;;;;;;;;;;;;;;
하지만 우린 희망이 있습니다. 항상 정의는 승리
하게 되어있습니다. 핵폐기장 철회의 그날까지
화이팅!!!! 내고향 부안군이여 영원하라!~!!!!!!!!!!!!!!! -
남기권
2014.03.14 12:52
마자욤
진정한 애국자이자 민주주의의 국민이지욤 -
등교거부
2014.03.14 12:52
지금 현재 보도되고 있는 프로테지는 잘못된것이다. 오늘 현재 초등학교 82.5% 중학교 86.4% 고등학교 84.5%이다. 이내용이 정확한 프로테지이다. 이내용을 읽는 네티즌께 알립니다. 우리 실제로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의 녹아드는심정을 아십니까?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끼면서도 왜 우리가 등교거부를 하고있는가? 산업사회일때는 공장하나 지어주지아니했던 정부가 이 죽음의 그림자인 핵폐기장을 왜 우리에게 지어주려고 하는가? 그것도 비민주주의적으로 도둑고양이처럼 밤에 몰래 이루어진 일들을...그리고 우리부안 군민은 투표한번잘못으로 내 발등을 찢는 아픔을 아는가??? -
민들레
2014.03.14 12:52
" 위도 핵폐기물처리장 정말 안전한가 (매일경제)
■ 오늘은 원자력안전의 날 - 핫이슈 2 점검 ■
4일은 제9회 원자력 안전의 날이다.
최근 북한 핵문제와 위도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건설 등 원자력 관련 문제가 정치ㆍ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 다.
위도에 방사성폐기물처리장 건설 여부를 놓고 여론이 두 갈래로 갈려 있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에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 다.
이를 계기로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성과 처리방법, 문제점 그리고 핵무기 제조방법 등을 알아본다.
위도 방사성폐기물처리장과 관련해 정부는 어떤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폐기장 을 지어야 할 처지이고 환경단체와 주민은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결 사반대를 외치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은 쓰레기
방사성 폐기물은 기본적으로 쓰레기다.
인간과 자연에 유해할 정도로 많은 방 사선이 나오기 때문에 폐기해야 한다.
방사성 폐기물은 나오는 방사선의 양에 따라서 저준위 중준위 고준위 폐기물로 구분된다.
중ㆍ저준위 폐기물은 방사능에 노출된 작업장에서 작업자가 사용한 작업복 덧 신 폐부품 주사기 튜브류, 방사능 처리과정에서 사용된 각종 도구(비닐주머니 걸레)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사용후 핵연료를 제외하면 모두 중ㆍ저준 위 폐기물이다.
사용후 핵연료는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만 폐기하면 되기 때문에 재처리할 경우 폐기물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플루토늄은 핵무기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는 국 제사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사용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차단벽을 겹겹이
문제는 이들 방사성 폐기물이 쓰레기 중에서도 아주 고약한 쓰레기라는 것이다 . 폐기물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유해하지 않은 수준까지 줄어드는 데는 길게는 수 만 년까지 걸린다.
오랜 세월 동안 자연에 남아서 인간과 생태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는 전북 부안군 위도에 중ㆍ저준위 폐기물 영구 처분장과 고준위 폐기물 중간 저장소를 만들 계획이다.
고준위 폐기물의 영구처분장은 사용 후 핵연료 의 재처리 여부에 대한 정부 정책이 결정된 다음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 인다.
중ㆍ저준위 폐기물 처분방식은 천층 처분방식과 동굴 처분방식으로 나뉜다.
천 층 처분은 지표면에 10m 높이의 커다란 콘크리트 상자를 만들어 폐기물을 처 분하는 방식이며, 동굴 처분은 둥굴을 뚫어서 처분하는 방식이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중ㆍ저준위 폐기물은 먼저 시멘트와 섞어서 단단하게 만 든 뒤 철제 드럼통에 집어넣는다.
그런 다음 드럼통을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 상자에 층층이 쌓되 층과 층 사이는 모르타르로 채운다.
한편 고준위 폐기물은 구리관 등에 넣어 장기간 안정성이 확실한 지하 500m 깊이의 암반 속에 저장해 영구처분하게 된다.
그러나 위도는 고준위 폐기물의 영구처분장으로 적당한 곳이 아닌 만큼 중간 저장시설만이 들어설 예정이다.
2만t의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할 중간 저장시설은 두께가 1m 이상인 시멘트 구조물로 건설되며 내부에는 강철로 만든 차폐벽을 둔다.
이 시설은 강력한 화 재뿐만 아니라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다는 게 정부측 얘기다.
■지진 등 고려해 입지
방폐장은 아무 데나 지을 수 없다.
지진이나 단층작용으로 방사성 폐기물이 들 어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갈라져 방사선이 누출된다면 인간과 생태계에 큰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간이 흘러 철제 드럼통이나 콘크리트 구조물 등 차폐벽이 부식돼 없어지 더라도 방사성 폐기물이 인간과 상태계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낮은 곳에 입지 해야 한다.
차폐벽은 100년을 견디지 못하지만 중ㆍ저준위 폐기물에서 나오는 방사선이 유 해하지 않은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에는 300년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환경기술원은 문헌조사를 통해 지진의 위험성을 살피고 시 추 조사와 초음파 탐사를 통해 지질구조 등을 살피는 조사작업을 한 달 동안 벌인 뒤 위도를 방폐장 용지로 선택했다.
또 방폐장 부근의 먹이사슬 구조를 조사해 지하 미생물이 방사선에 오염될 가능성을 미리 따져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할 예정이라는 게 김헌 원자력환경기술원 처분사업부장의 설명이다 . <김인수 기자>
" -
자연인
2014.03.14 12:52
" 원자력발전 제대로 이해해야
부안군 위도를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부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된 방사성 물질과 방사선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국가 에너지 수급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데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반핵운동가인 이필렬 교수가 북미와 유럽의 대규모 정전사태를 교훈 삼아 대형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전기 생산과 공급 체계를 소형화, 분산화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 교수는 돈이 좀 들더라도 풍력, 생물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광발전 장치를 집집마다 설치하며 큰 건물에는 식물성 기름이나 나무 펠렛을 때는 발전기를 설치하면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또 원자력발전소와 원전수거물 관리장은 정전이 일어나면 다량의 방사능 누출을 부를 것이라고도 한다.
북미 정전 사태 중에 송전선에 연결된 5군데 원자력발전소도 발전을 중단하고 송전선의 복구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지만 이 교수가 주장한 것처럼 복구를 기다리는 동안 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다는 보고는 없다. 원전에 대기하고 있는 2대의 비상 디젤 발전기로 안전성을 확보한 탓이다. 원전은 비상용 디젤발전기 2대와 추가적인 배터리를 가지고 있어서 전원 복구시까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원전에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하는 시설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안전성을 확보한다.
그리고 이 교수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원전수거물 관리장에 설치할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은 자연 냉각을 채택하기 때문에 정전과 아무 상관이 없다. 이 세상에 100%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400여기의 원자로를 수십년째 가동하고 있지만, 전원 상실에 의한 방사능 누출은 단 한건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원 상실로 사용후핵연료가 변형되고 다량의 방사능 누출이 있을 것이라는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할 표현을 자제할 것을 권한다.
우리나라는 매일 1억불 정도를 지불하고 석유, 석탄, 가스를 사오고 있다. 발전량을 기준으로 보면 원자력이 매일 수천만불의 외화를 절약해주고 있다. 에너지 자원이 없는 나라가 한가지 에너지원으로 집중할 경우, 외부 세계의 에너지 충격에 쉽게 무너진다. 현재의 전원 배분은 1,2차 중동 전쟁의 교훈에 따른 것이다. 이 교수가 주장하는 발전의 소형화 분산화를 보자. 집집마다 태양광발전을 설치하자면 우선 지붕을 온통 태양전지로 도배를 해야 할 것이다. 햇볕이 매일 쨍쨍 내리쬔다고 해도 얻을 수 있는 전력은 필요량의 10분의 1이 안되고 투자비 회수는 거의 20년이 걸리는데 어느 누가 나설 것인가. 독일과 일본에서도 태양광과 태양열을 이용하려는 시도는 경제성 문제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결론을 냈다. 현재로서는 태양열 이용을 온수 사용에 국한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풍력 역시 바람이 아주 잘 부는 날에 1킬로와트(㎾) 전기 곤로 하나를 켤 정도로 발전하는 설비 비용이 천만원 정도로 경제성이 없다. 우리나라 땅 중에 농사지을 수 있는 모든 면적을 총 동원해서 생물 에너지를 생산한다 해도 우리나라 필요 전력의 7%도 만족시키기 어렵다. 풍력, 태양력, 생물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주장은 선진국 환경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그들의 주장에는 전력 수요를 줄이자, 전력 소비를 줄이자는 참다운 환경운동적 내용과 함께 전원 개발 방향을 고민하자는 것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이러한 선행적 고민이 없이 전원을 소형화 분산화하자는 주장은 무책임할 뿐이다.
필자에게 최근 한 대학 방송국의 기자 두명이 찾아 왔다. 위도의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설치와 관련한 기획 방송을 준비 중이라 했다. 위도에 짓고자 하는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상당히 과학적인 질문과 함께 원자력 대신 대체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안전성에 대한 답변을 열심히 듣고 난 기자들은 안심이 되는 표정이었지만 대체에너지로 원전을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한 듯 했다. 집에 에어컨디셔너가 없지만 앞으로는 가지고 싶다는 두 사람에게 대체에너지를 사용해서 전력 요금이 수십 퍼센트 올라도 에어컨디셔너를 살 것인지 아니면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에 만족하면서 더위를 참을 것인지를 물었다. 그리고 비싼 에너지 비용 때문에 생산 공장이 문을 닫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는 요원해지더라도 집집마다 태양광 발전을 하고 풍력 발전하는 바람개비가 돌아가면 만족할 것인지도 물었다. 두 학생 기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이건 주장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할 문제로군요”.
황주호/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
황씨아씨
2014.03.14 12:52
그래 그러니까 전기없으면 몬사니까..
전기 가장많이 쓰는 서울에 짓든가..
아니면 황씨아씨 당신네 마당에다 설치하라고
인간아!!!!!!!! -
동병상련
2014.03.14 12:52
오늘..
제가 사는 이곳
성산리에서도 작은 집회가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관심밖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인 대규모
집회는 아니지만..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는 촛불시위라든지..하는 거창한건 아니지만..
오늘아침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
삶의 무게가 무거워만 지시는 건지..
더욱 허리가 굽어보이는 할머니들...
한분 두분..도로 한켠에 쳐 놓은 집회 천막으로
모이시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외침을..
그분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력을 다해..
외치고 있었습니다
청년들이라도 조금 있었다면..
젊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그 처럼 쓸쓸하게 보이진 않았을텐데..
부안처럼 그렇게 격렬하게 외쳐도 외면하는데..
저 분들의 작은 소리를 누가 들어줄까..안스럽습니다..
높은 곳에 계신 분들..
그들의 소리가 너무 작아 들리지 않는건지..
아니면 들리지만 애써 외면하려 하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러한 그들의 행동이 마을주민들을 더욱 화가 나게하고
이렇게 비오는 날 길거리로 나오게끔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이젠 아무런 이용가치도 없는 마을 주민들을 헌신짝 버리듯
한쪽에 휙~던져 놓고
지금 그들에게 제일 무서운건 부안 주민들 같네요..
이곳에 날마다 오는 부안주민들..
우리 입을 통해 나오는 말들이 부안 주민들에게 들어갈까봐..
막으려던 눈과 귀가 열릴까봐..
부안 주민들 오시면
마이크 들고 동네 사정 이야기하는
동네분은 취직시켜 줄테니까 그러지 말아달라고..
자기들 입장을 이해해달라고..
힘 있는 그들이 힘 없는 우리들을 이해해줘야 하는게
상식 아닐까요...
몇년째 폐허로 방치해두었던 건물을
이제 와서 깨어진 유리창을 합판으로 막고..
철조망 치고 포장 두르고..다시 철조망 치고..
건물에 페인트칠까지 단정하게 해 놓고...
누가 살것도 아니고 부셔야 될 건물에..
돈을 바르고..그런다고 눈이 가려지고
귀가 막히게 될까요..그들에게 묻고 싶네요
몇몇 분들이 그들이 하는 짓거리가 하도 기가 막혀
포장 찟고 락카로 몇글자 적었니디..
바로 다음날 보수하고...이젠 그 건물에 보초를 세우고 있답니다..
그 건물
저거 하나만 가지고 계속 걸고 넘어지자는게 아닙니다
이것 저것 늘어놔봐야 핵심만 흐려지고 가장 알기 쉬운예를
들자니..제일 적합하기에..
그들의 그런 행동이 오랜 세월 앙금으로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는하는 거란걸 ..
오늘도 부안주민들..
이곳에 오셔서..
여기 저기 둘러보고..집회하는 마을분들게
목좀 축이시라면서..어른들께 술을 대접하고
가셨읍니다..
동병상련이라죠..모두들 이유는 다르겠지만
싸우는 대상이 같다는거..
우리가 그들에게 동질감을 느끼듯..
그들 역시 우리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나봅니다..
작지만..
많은 힘을 주신 그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네요..
부안 주민 여러분..
우리가 하는 이 일들이..
빠른 시일내에..그들이 귀를 기울이고
좀 더 낮은 곳으로 내려와 같은 눈높이에서 들어줄꺼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오래 걸릴지도 모를일이구요..
우리는 결코 중간에 그만두지는 않을것입니다..
작은 소리지만..끝까지 목소리를 높일것입니다
부안 주민 여러분들도 힘 내시구요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
rlathwls
2014.03.14 12:52
불쌍한 경희대학교학생들 ... -
황씨야
2014.03.14 12:52
당신말대로그렇게 안전하면 한수원 애들이 미쳐서돈들여서 페기장 지을려고하냐? 당신두 전기쓰니까당신네 집에다가 몇드럼 받아놓아봐.그렇게 안전한페기물이면 전기많이쓰는 서울에는 왜 페기장을안만드시나........말좀해봐 -
소나무
2014.03.14 12:52
" 저도 부안의 핵폐기물 처리장 문제에 대해서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압적인,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을 처리했던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한가지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님들이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아파하는 글도 읽었습니다. 저도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들이 볼모라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은 분명히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결정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도 같은 생각이고 그들의 자발적인 등교거부일까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으면서 그 어린 아이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들을 존경합니다. 부모님 세대의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비록 가난하고 힘들더라도 자녀들을 위해서 헌신하시고, 자녀들을 고생시키지 않으려고 애를 쓰셨던 그 모습을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집회를 보면서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세상이 많이 무서워졌습니다. 저는 정중하게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번 정부의 일에 반대를 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우리 어른들의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 그것을 돌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옳은 뜻을 가지고 있더라도 아무리 옳은 의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어른들의 능력으로 해야지 어린이까지 동원하는 일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제시대때 우리 선조들은 독립운동을 목숨바쳐서 했습니다. 그렇다고 독립운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자녀교육까지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부안 군민 여러분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그런 걱정이 됩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의 장차 커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위해서 그런 극단적인 결정을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애들이라면 얼른이 되어서도 그런 결정을 하지 않을까요?
이런 모습은 의약분업때 의사들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기위해서 진료를 거부했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 그 일과 다름이 없습니다.
만약에 사회가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간다면 우리나라는 소망이 없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부디 어린아이들은 제외시키고 우리 어른들끼리 해결해 갔으면 합니다.
어쨌든 여러분들의 투쟁이 좋은 결실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여러분들의 반대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저의 글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
이솔이
2014.03.14 12:52
" 대통령 할아버지께...
안녕한십니까?
저는 부안군 보안면 보안초등학교 4학년 이솔이 입니다.
요즘 텔레비전에스는 우리 부안이 자주 나옵니다.
물론 핵페기장이 들어선다는 그 후에 말입니다.
36일쩨 계속되는 촛불시위와 고속도로 점거농성, 그리고 시청과 도청앞에서 벌였던 핵페기장 반대운동 등등...
전주에 갔을 때는 여러명이 다쳤습니다.
물론 전경아저씨들도 많이 다쳤겠지만 제가 아는 이병선 아저씨는 방패에 찍히고 목과 팔이 다쳤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런 아저씨를 보기 위해 예수병원으로 찾아 갓습니다.
병원에는 다친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우린는 지금 등교거부를 합니다.
핵페기자잉 백지화 되 때 까지 계속해서 등교거부를 할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투표로 선출해 주신 김종규 군시님, 강현욱 도지사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가 정말정말 밉습니다.
할아버지 손자 손녀가 부안에 산다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김종규 군수님께서는 왜 우리 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유치걸정을 하신건지 어린 저로서도 이해가 안 됩니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살람살이에 살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생업을 포기한체 반대운동을 하고 계십니다.
정말 마음이 아픔니다.
여름 내내 내리는 이 비는 우리 부안 군민들의 절규의 눈물입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제발 부탁드립니다.
핵페기장 유치신청의 백지화 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도 하루빨리 학교에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마음껏 뛰어놀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의 부모님들도 생업에만 종사할수 있도록 도오주세요.
요즘 갔이 엄마아빠가 힘들어 하니 저희 마음도 무척 아픔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우리 부안.
산과 바다와 들이 어울아진 아름다운 부안을 지켜갈수 있도록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003.8.30.
보안초등학교 4학년 이솔이 올림
비가와도 그칠줄 모르는 촛불시위에 유치결정이 백지화 되는 날까지 한마음을로 동참하고 엄마아빠 저희는 핵이 싫고 부모님들께서 싸워오신 36간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저희 학생들은 힘찬 응원을 전해 드립니다.
우리 엄마아빠 홧팅!! " -
지역 이기주의자들.
2014.03.14 12:52
" 정말 지역이기주의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애들이 무슨죄라고, 학교를 보내지 않죠? 이 좁은 땅덩어리에 어디든 원자력 발전소, 핵페기물장은 지어져야 합니다. 예전부터 전라도는 민중의 언론이 깨어져 있는 땅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어이없군요. 제 생각이 틀렸군요.. 고작.. 지역이기주의자들 .. 당신들은 그런 사람입니다. 애들 학교 아예 보내지 마세요. 당신들 보내지 않아도 대한민국에 학교 갈 애 들 많으니까.. 그러다 몇년후 그 애들이 수능 칠때 공부 못했다고 특혜나 달라고 하지 마시죠.. " -
비공개
2014.03.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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